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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편지

2005.10.23 16:06

석주하목사 조회 수:756



* 상훈이 엄마가 상훈이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역시 모성애는 부성애보다 강한 것 같습니다.
  분발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상훈아!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벌써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구나. 일곱살이 되어, 더 의젓해진 상훈이가 요즘은 더 멋있게 보인단다. 어릴 때부터 항상 깔깔 잘 웃고, 아빠와의 게임도 지기 싫어하는 상훈이, 노래를 너무 너무 잘하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상훈이, 매일 혼자서 그림을 열심히 그리는 상훈이, 힘들고 피곤해도 피아노 가방을 들고 피아노 학원으로 씩씩하게 걸어가는 상훈이, 영화 보는 것 좋아해서 만화영 화 개봉하기만 손꼽아 기다리는 상훈이, 엄마가 만들어주는 것은 뭐든 맛있게 잘 먹는 상훈이, 장난치기를 좋아하고 여러 가지 놀이를 만들어 내는 상훈이, 밤이 되면 책을 읽어달라고 조르는 상훈이, 그리고 그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 좋아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예수님 잘 믿는 우리 상훈이, 엄마는 이런 상훈이를 너무 너무 사랑한단다. 상훈이 있는 모습 그대로 엄마는 사랑한단다.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길 엄마는 매일 매일 기도한단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잘 믿고 따르는 사람이 되어서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불쌍한 사람들 많이 많이 도와주는 참된 사람이 되는 것이란다. 항상 밝게 건강하게 잘 자라가는 상훈이가 되어라.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니까 감기 조심하고, 2학기도 끝가지 열심히 유치원 잘 다니는 상훈이가 되자!
상훈아! 이제 그만 쓸게, 안녕~

2005년 10월 18일
상훈이를 너무 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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