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고 기도하기(7월 3일 칼럼)
2005.07.03 16:49


제목 : 쉬지 않고 기도하기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엡6:18)
우리는 얼마나 자주 기도해야하는가? 성경은 ‘항상’ 이라도 답한다. 엡6:18절은 무시로’ 라고 이야기한다. 초대교회에서 기도는 생활 자체였음을 보여준다. 행1:14절 말씀을 보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기도에 힘쓰니라"라고 기록되어있다. 행2: 42절에서도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라는 말씀을 읽을 수 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라고 기록하였다.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았던 것이다.
하지만 쉬지 않고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 것일까? 물론 문자적으로 표현된 기도의 의미로서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기도할 수 없는 시간이 분명히 있다. 우리는 일을 해야 하고,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하고, 잠도 자야한다. 하지만 기도를 하나님과의 교통이나 지속적인 헌신의 자세로 본다면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들의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면, 그분은 우리의 생활 한가운데에 좌정하실 것이다. 어떠한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기도에 대하여 요한 웨슬레는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그의 심령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향해, 어떤 것으로부터도 누구로부터도 방해받지 않는다. 한가할 때나 대화중에나, 일할 때에도 그의 심령은 항상 주님과 함께 한다. 앉거나 설 때에도 하나님은 그의 생각 가운데 거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늘 동행하며, 그의 사랑의 눈은 주님을 향해 고정되어있어 어디에서든 보이지 않는 그분을 바라보고 있다.”
즉 우리의 직업이 무엇이든 우리의 삶의 환경이 어떠하든 우리는 이러한 지적인 기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런 기도의 세계를 소유한다면 우리는 성경이 약속한 놀라운 축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도의 세계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아야한다.
방학때보다 더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요즘 마을장들의 새벽기도가 이어지고 있고, 제8차 T족선교팀의 새벽기도가 시작되었다. 7월 11일부터는 8차에 걸친 수련회 집중기도회가 시작 될 것이다. 매주 금요일 비전센타 4층에서 진행되는 금요기도회엔 여전히 많은 지체들이 나와서 기도에 동참하고 있다. 이젠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도에 동참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S. D. 고든의 명언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다.
“하나님과 인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기도입니다. 그것은 유일한 일은 아닐지라도, 가장 중대한 일입니다.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기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나, 기도의 능력을 믿는다는 사람이나, 기도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다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드려 기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사진설명>
(위) 제자1반 엠티 : 부산 해운대
(아래) 성장반 엠티 : 용인 에버랜드
사랑하는 훈련생 및 모든 마하나임의 지체들이 진정한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진정한 제자는 기도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수련회를 기도로 준비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