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방법 : 여름 방학 시즌 동안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 (동료, 가족, 노방 등)에게 복음을 전하고, 인증샷을 홈페이지 메인화면 > 전도챌린지 사진마당에 남겨주세요. 사진과 함께 에피소드나 체험담도 나눠주시면 더욱 풍성합니다.
참여기간 : 2026년 7월 12일(주) ~ 8월 30일(주)
모범사례 선발 : 모범적인 복음전도 사례는 9~10월호 새로남지에 기고될 예정입니다.
공주단기봉사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서 '작은 봉사라도 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교회팀, 의료팀, 이미용팀 중에서 교회팀으로 신청을 했는데 그 때는 몰랐다.
공주단기봉사가, 교회팀이 나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될지를.
매주 토요일 저녁을 반납했다. 토요일 저녁마다 공주단기봉사 모임을 했다. 기도와 찬양, 말씀, 팀별 모임을 하면서 선교는 “기도의 기세로 나아가야 된다”는 기치로 무당골이라 불리는 공주땅으로 마음부터 출발했다.
교회팀이 하는 일은 마을잔치를 하고, 복음을 전하는 역할이었다.
공연을 하기 위해 찬양과 율동을 기획했고,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회의를 하면서 정했다.
교회팀에서 나의 역할은 팀장이었다.
팀장으로 추천을 받았을 때 과연 교회팀을 잘 이끌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주 쓸데없는 기우였다.
이번에 공주단기봉사에서 교회팀은 리더십이 필요가 없었다. 왜냐면 팀원들이 훌륭해서 팰로우십만이 두드러졌기 때문이었다.
아이디어 뱅크, 복음 전문가, 악기 연주자, 찬양팀 리더, 천사들(아이들)로 구성된 교회팀은 완벽했다.
준비모임을 지속할수록 팀웍이 돋보였다.
마을 잔치 공연은 우리 교회팀 아이디어 뱅크인 블레싱부 지체 2명의 자매님이 완벽하게 기획했다.
찬양으로 축복하고, 마술공연으로 복음을 전하고, 율동으로 우리의 신앙을 표현했다.
연습할 때부터 우리는 행복했다.
이미 그때부터 알았던 것 같다. 공주단기봉사가 봉사가 아니라 “영성 수련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 교회팀에는 엄마는 바이올린을 딸은 플롯을 연주하는 악기 보배 가족이 있었다. 악기 연주로 찬양의 품격을 높일 수 있었다. 함께 연습한 찬양은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은혜로웠다.
율동은 블레싱부 찬양리더로 섬기는 자매님이 트롯을 개사한 “뿐이고”를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서 처음의 쑥스러움과 어색함을 극복하고 차츰 완성도를 높였다.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4영리와 전도폭발훈련 소책자인 입체북, 그리고 어른들에게 쉽게 전하기 위해 고안해낸 종이접기로 했다. 여기에 마술 공연을 더해서 복음제시에 조금이라도 빈틈이 없도록 애를 썼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8월 6일 목요일 우리는 공주로 향했다.
공주 사역지에 도착한 첫날 예배를 드리고 무대를 셋팅하고 리허설을 했다.
예배시간에 목사님은 기도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하셨다.
예배 후에 우리 교회팀은 안내책에 있는 “참가자 한줄 기도제목”을 보고 기도회를 시작했다.
모두 각자의 기도제목 한 가지씩을 내놓고 기도를 했는데 눈물을 흘리며 뜨겁게 기도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성도님 2분은 이렇게 기도제목을 나누는 기도를 처음해본다고 기도회가 간증이 되었다.
다음날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우리 교회팀은 안내책에 있는 큐티를 함께 했다. BBB사역을 오랫동안 해온 집사님의 인도로 묵상을 하고 나눔을 했다. 적용과 결단까지 하면서 단기봉사를 시작하는 우리는 무당과 점집이 95개나 되는 공주땅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우리 교회팀은 이렇게 기도회, 새벽예배, 큐티모임으로 무장을 했고 9시부터 어르신들을 맞았다.
교회팀은 접수대를 맡았다. 오시는 어르신들을 요청에 따라 의료팀과 이미용팀으로 안내하면 되는데 보내드리기 전에 복음을 전했다. 처음 오신 할머니 두 분에게 입체북으로 복음을 전했고 영접기도까지 하셨다. 우리가 영접하신 두 분에게 축복송을 불러드렸을 때 복음을 받으신 어르신도 우리도 감격스러웠다.
역시 교회팀은 예배와 기도, 큐티로 기세로 길을 내었고, 이후에도 교회팀은 어떻게든 복음을 전하려고 식사하실 때 옆에 앉아서도, 퀴즈로 선물을 드리면서도, 공연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알게 해드리려고 애를 썼다.
이번 단기봉사에는 천사들이 함께 했다.
아이들 4명이 함께 했는데 천사가 내려온 줄 알았다.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안마해드리고, 사랑한다고 안아드리고, 선물도 나눠드리고 하면서 하나님 사랑을 전했다.
그 감격을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게 안타깝다.
삼계탕을 대접하는 마을잔치가 끝나고 저녁에는 중장교회와 소망의교회 성도님들을 초대해서 콩국수와 수육을 대접했다.
저녁에는 공주 교회 성도을 뿐만 아니라 단기봉사팀에서 사역을 하느라 힘드신 우리 의료팀과 이미용팀을 위해서 우리 교회팀이 한 번 더 공연을 했다.
공연을 하면서 가슴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울컥함이 있었는데 공연을 보신 분들이 은혜로웠다는 말씀에 우리가 먼저 은혜를 받아서 공연이 은혜로웠다는 걸 깨달았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우리 교회팀은 또 기도회를 했다.
마지막날 기도회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회였다.
아이들에게 기도제목을 하나씩 준비해오라고 미리 알려주었다.
처음 진우가 내놓은 기도제목은 “오늘 만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천국 가게 해주세요.”였고,
다음 서주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교회에 다니게 해주세요.”,
세아는 “오늘 만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서 하루나 일주일이 아니라 1년이 넘도록 계속 기도하게 해주세요.”였다.
놀라웠다. 아이들 기도제목을 듣고 우리는 도전을 넘어 선교를 계속해야 된다는 결단을 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새벽예배를 드리고 또 큐티모임을 했다.
큐티모임을 너무 오래해서 우리 교회팀은 아무도 씻지를 못했다. 씻을 시간 뿐만 아니라 짐을 싸야되는 시간까지 큐티모임에 다 써버렸다. 그래서 짐을 싸는 게 아니라 가방에 대충 넣고 아침을 먹고 예배를 드리고 간증과 건의사항을 위한 모임을 하고 공주땅을 떠났다.
이렇게 모든 일정을 마쳤다.
우리 교회팀은 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공주단기봉사는 봉사나 선교가 아니라 영성 수련회였다고.
베풀러 간다고 생각했는데 더 큰 사랑과 은혜를 받고 온 시간이었다고.
그리고 봉사를 앞으로 계속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은혜를 받는 일을 한 번만 할 수는 없다고,
너무나 은혜받는 귀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기도의 동역자를 얻는 복된 시간이었다.
멋진 교회팀 사랑합니다.
훌륭합니다.
완벽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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