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랑하는 새로남 TC 회원님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오늘이 벌써 금년의 1/3을 마감하는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느 시인이 얼어 붙은 대지에서 라일락 꽃을 피우게 한다는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는데,
지난 4월은 우리 국민들에게 정말 잔인하게 다가 왔던 것 같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꽃다운 나이의 장병들을 보내고,
온 국민들이 침통한 분위기 속에 정확한 사고 원인도 규명되지 못한 채, 
여러 의혹과 억측이 난무하는 혼란속에 한달여를 보내야 했습니다.
또한, 변덕스런 4월의 날씨마저 기상관측이래 가장 추웠다고 하니
채소값이 급등하는 등 냉해로 많은 농가들이 시름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이런 아픔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새로운 달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믿음이 형제들 모두가 희망에 찬 5월을 맞이하여
우리들의 육체와 영혼도 더욱 맑고 건강하여 가정과 일터 등 삶속에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를 풍길 수 있기를 기도하여 봅니다.

끝으로, 지난 4월 월례대회시 충남대 코트의 개나리, 벚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보고 싶어하는 회원들이 많을 건데, 전임 진 총무님께서 분주하신지
총무 장기집권으로 멋진 차를 교체하더니 근래 활동이 영 부실하군요ㅎㅎ
최근 일취월장의 탁월한 기량으로 마일리지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계시는 박제현 집사님, 한 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요즘 얼굴 보기 힘든 안성진, 안승현 형제님 소식도 궁금하구요.
아울러 어깨 인대수술을 하신 김남정 집사님도 빨리 코트로 복귀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웃음이 넘치는 코트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ㅎㅎ

회원들을 위하여 매번 수고하시는 오희두 회장님과 정호석 총무님의 섬김에
늘 감사드리면서, 5월이 첫날인 내일 새벽 번개모임을 기대해 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4월의 마지막 날 아침에 멀리 전주에서
박상덕 올림.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