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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축복, 꽃피어 열매 맺다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께서 새해를 우리 품에 안겨주셨습니다. 벌써 새봄의 기운이 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교회를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서 올 한해도 우리 모두에게 만남의 복으로 채워주실 줄 확신합니다. 저는 담임목사로서 우리 새로남교회에서 수많은 만남의 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할 내용은 현재 원로장로님으로 주님 사랑과 교회 사랑과 성도 사랑을 실천하시는 김용태 장로님께서 지난 연말 연초에 저에게 보내 주신 사랑의 편지를 장로님의 허락을 받아 소개합니다.

구구절절 교회 사랑과 목회자 사랑이 녹아 있는 이 소중한 편지가 우리 믿음의 가족들 모두에게 큰 감동과 축복으로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는 만남의 축복을 경험하는 현장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 사모님 ! 2025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한 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겠지요. 그동안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목사님께서는 31년이라는 긴 시간을 오직 새로남교회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오셨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제가 목사님과 동행했던 수많은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들이 한줄기 빛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인도하신 분은 오직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목사님께서 철저한 목회 방침과 넓은 사랑, 깊은 배려로 늘 이끌어 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93회 총회가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을 때에 담임목사님과 함께 서귀포 바닷가 바위 위에 앉아서 두 손을 마주잡고 총회와 노회와 우리 교회와 우리 나라 등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던 일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 지나간 날들 가운데 은혜와 사랑,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했던 일들을 어찌 다 기억하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뿐입니다. 특별히 지난 3년은 교회 안팎으로 가장 바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대외적으로는 총회 부총회장 선거, 총회장 직무 수행, 그리고 금년 한 해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사역까지, 매우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모든 일을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함으로 은혜롭게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내적으로는 거룩한 방파제 통합 국민대회, 한가족 수련회, 새생명 축제, 국제개발대학원 학위 수여 감사예배, 임직자 선출 등 많은 사역을 늘 은혜롭게 마무리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새로남기독 중·고등학교가 교육청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공교육의 틀 안에서 학력을 인정받게 된 일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값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사모님! 금년 한 해의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2025년과 함께 떠나보내시고, 기억에 남는 은혜롭고 기쁜 일들만 가슴에 간직하셔서 2026년 새해에는 두 분이 꿈꾸고 기도하신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아름다운 열매로 맺히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새해에도 정도 목회, 목양 일념의 사역 위에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충만히 임하시고, 맑은 영성으로 교회를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두 분의 건강을 위해 늘 기도합니다. 더욱 강건하셔서 새로남교회와 기독학교를 오래도록 돌아보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온 가족이 영과 육이 강건하고, 범사에 평안과 형통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특별히 목사님 장남 오기환 목사의 새로운 사역 위에도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로 동행해 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돌보아 주신 덕분에 언제나 감사와 기쁨 가운데 목사님과 아름답게 동행하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저를 신뢰해 주시고 장로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은혜로 새로남교회의 위상이 세워지고, 저 또한 감사함으로 사역할 수 있었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께서 저희 장로들이 주님의 품에 안기는 장례의 순간을 맞이하게 될 때 목사의 눈에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장로가 되게 하라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합니다. 제 장례는 목사님께서 꼭 집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은 가득하지만, 저의 표현이 부족함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며 저는 끝까지 목사님과 동역하기를 소원합니다.

2025년을 보내며 2026년 새해를 감격으로 맞이하시기를 소원하며,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김용태 장로 가정 올림

 

 

담임목사 오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