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중에도 우리 아들 명복을 빌어주신 여러분,
사랑하는 아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작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조차 하나님의 뜻이고 섭리라는 것을 알겠습니다.
그러므로 순응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남은 인생 열심히 살겠습니다.
남은 가족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살다가
이 세상 끝나는 날, 천국에서 기쁘게 만날 날을 기약하여
하나님 가까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영원히 사랑한다.
천국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안녕!
2011. 12. 21. 널 사랑하는 가족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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