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옥 권사님! 임직을 축하드립니다.
2006.05.20 06:11

형님!
임직을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목회자가 흡족해 하시는
신실한 일군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와 섬김이 비밀의 기쁨이 되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임직을 기념하여
이해인 수녀님의 시 한편을 선물합니다.
사랑합니다.
< 숲에서 쓰는 편지 >
1
기다리다 못해
내가 포기하고 싶었던 희망
힘들고 두려워
다신 시작하지 않으리라
포기했던 사랑
신록의 숲에서
나는 다시 찾고 있네
순결한 웃음으로
멈추지 않는 사랑으로
신과 하나 되고 싶던
여기 초록빛 잎새 하나
어느 날 열매로 익어 떨어질
초록빛 그리움 하나
2
꽃과 이별한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가며 행복한
나무들의 숨은 힘
뿌리깊은 외로움을 견디어냈기에
더욱 높이 뻗어 가는 눈부신 생명이여
신록의 숲에 오면
우린 모두 말없는
초록의 사람들이 되네
사랑이 깊을수록
침묵하는 이유를
나무에게 물으며
말없음표 가득한
한 장의 편지를
그대에게 쓰고 싶네
어느새 숲으로 따라와
모든 눈물과 어둠을 말려주는
고마운 햇빛이여
잃었던 노래를 다시 찾은 나는
나무 같은 그대의 음성을
나무 옆에서 듣네
꽃에 가려져도 주눅들지 않고
늘 당당한 신록의 잎새들
잎새처럼 싱그러운 사랑을
우리도 마침내
삶의 가지 끝에
피워 올려야 한다고.....
*** 이해인 수녀님의 작은위로 중에서...***
밀라노에서 김진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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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을 켰더니 아주 따끈 따근한 축복의글이 ...
마치 생화처럼 싱그럽고도 아름다운
장미 한송이!
나의 기분이 한층 업 되었지
나도 성도님들이 나를 볼 때
이렇게 기분 좋은 사람이 돼야겠지?
동서!(공적으로는 사모님)
고마워
교회일에 여념이 없을 터 인데
아름다운 글까지 선물해 주니 넘 감사해요
사랑해~~ 아주 마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