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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별 이 땅의 황무함을 떨쳐버리는 남9교구 순장들의 봄
2025.04.06 14:49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봄이 왔는가 싶더니 꽃을 시샘하는 추위,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산불이 흩날리고, 나라가 어지러워 몸살을 앓았다.
빼앗겼던 시선을 옮겨 수목원을 거닐어보니 이 땅의 황무함을 떨쳐버리고 어느덧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흐드러지다'라는 표현은 사전적으로 '매우 탐스럽거나 한창 성하다'라는 의미로 이제야 제대로 익은 봄을 맞이한 듯하다.
잠깐 머물고 갈 봄꽃의 향기가 아쉬워 가슴 속에 봄을 담고자 남9교구 여섯 명의 순장이 모여 사진을 남긴다.
우리가 머물고 간 자리는 다시 황무함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 이 땅의 황무함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은혜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뜨거운 마음은 남아 있으리라 확신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한다.
따뜻한 커피향기로 사랑을 나누는 새로남교회 최후의 보루, 남9교구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이 오실 때까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이웃에게 나누기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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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9팀. 남9교구를 성실함과 열정적으로 섬겨 주시는 문운석 교구장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봄날의 화사한 벚꽃과 흔들림 없는 믿음을 상징하는 대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습니다. 또한 인근 카페에서 교회와 나라, 순장사역을 위해 기도한 후, 이번 독후감 대회에서 수상하신 두분의 순장님(금상 : 문운석, 특별상 : 서훈)을 축하하며, 독후감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남9교구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