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남9교구 순장님들이 2023년 10월, 가을을 찾으러 가는 길에는...

진홍으로 옷을 갈아입은 단풍나무도 춤을 추고 있고...

이름 모를 들꽃도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제철을 맞아 한바탕 흐드러진 코스모스도 자태를 뽐내며 춤을 추고...

보일듯 말듯 여린 가을색으로 물든 억새잎도 한 켠에 자리를 잡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솓아오른 메타세콰이어가 위풍당당하게 기다리고 있는 가을 숲길 한 가운데에서...  

남9교구 6명의 순장들과 이창규 목사님이 함께 목소리를 높여 가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거룩한 방파제가 되기를 다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