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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유통자

2005.04.13 13:32

일반 국민들은 교회에 대해서 두 가지의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도덕적 책무를 비롯한 교회의 사회적인 역할을 담당했느냐는 따가운 시선이며, 또 하나의 시선은 우리는 이렇게 산다할지라도 교회마저 우리처럼 산다면 우리가 어디 희망이 있겟느냐며 잘 살아달라고 바라는 시선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 대해서 도덕적인 탁월성을 가지며, 가난한 자들을 따뜻하게 대할 때 세상은 교회에서 희망과 빛을 보게 됩니다.  

가난한 자에 대한 책무를 기억하라
가난한 자에 대한 교회와 성도의 책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잠언 19:17) 여기서 불쌍히 여긴다는 말은 친절히 여긴다는 말도 포함이 되고 따뜻한 자비로 사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가난한 자라고 할 때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만을 국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우처럼 사회의 적응이 쉽지 않은 분들에 대한 배려도 포함됩니다. 장애우 주차공간이 비어있더라도 차를 대지 않는 것은 예수 믿는 자들 뿐만 아니라, 시민으로서의 도덕적 책무입니다. 우리들은 돌봄이 필요한 그들에게 늘 배려하고 도울 수 있는 따뜻하고 열려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적극적인 구제로 풍요를 경험하라
잠언 11장 24절에 보면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25절에서는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고 했습니다. ‘남을 윤택케 하는 자는 윤택하여 지리라’, 이 말씀은 주님께서 구제하고 베푸는 자의 인생을 책임지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물질적인 문제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일차적으로 물질을 말하지만, 심령의 부유함, 심령의 윤택함을 일궈 주어 그들로 하여금 따뜻하게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메마른 자들에게 윤택함을 주는 것도 포함됩니다. 다른 사람을 윤택하게 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공급을 경험해야 합니다.

실천을 위한 세 가지 원리
우리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 점검되어야 할 세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으로부터 왔다는 감사가 있을 때 나눔의 실천이 일어납니다.
둘째, 하나님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가까이 가는 만큼 이웃에게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주님과 거리가 없는 만큼 이웃과 거리가 없게 됩니다.
셋째, 나눔과 기부의 문화의 첨병으로 우리를 세워가야 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랄프 오랄드 에머슨은 성공을 ‘그대가 살았기 때문에 한 영혼이라도 더 평안히 숨 쉬게 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나로 인해 우리 교회로 인해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 사림이 많아지는 것이 행복입니다.

우리 모두 축복의 유통자로서의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