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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목사님께 인사드리네요.
저는 지금 육군훈련소를 거쳐서, 의무경찰의 교육을 받기 위해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에 경기도로 자대를 배치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 자세한 주소는 모르지만, 경기도에서 군생활을 하게 된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모든 훈련과 교육 과정을 마치고 실제적인 군생활을 앞둔 지금에 와서 보니, 목사님의 기도로 파송받던 날과 눈물로 얼룩진 훈련소 생활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비록 힘든 기간이었지만,  목사님께서 저를 보내실 때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그 시간들은 결코 무의미한 시간 아니었습니다. 물론 사람의 생각으로 볼때는 정말 힘들고 가치 없는 시간들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들을 의미있고 가치있게 하시기 위해 매순간마다 역사하고 계셨음을 지금에서야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잊지 않고 저의 남은 군생활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글 남기겠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