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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담임목사님과 새로남교회에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장학금과 격려로 돌보아주신 우리 아이 김나눔이 무사히 고3 마무리까지 잘 마치고 대학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예비등록금을 납부하고 등록하였습니다.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하는데도 병원에 매여 치료를 받는 사정으로 먼저 편지로 그래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3, 정말 긴 시간을 불행한 난치병으로 병원생활을 하는 엄마 아빠와 떨어져서 살면서도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 생각하니 더욱 고마움이 큽니다.

 

며칠 전 129일 최종발표들이 나왔습니다. 서울쪽 대학인 중앙대학교와 건국대학교도 합격하였습니다. 가까운 충북대학교 의대는 아깝게도 예비번호합격을 하였습니다. 경우에 따라 추가합격이 될 수도 있지만 아이는 그냥 진로를 정했습니다. 좀 일찍 최종합격 통지서를 받았던 곳으로요. 아무래도 숙식비용 문제와 국가장학금을 받고도 충당해야할 등록금 등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4년 내내 기숙사 생활이 보장되는 곳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카이스트와 광주과기원, 대구경북 과기원에 이은 우리나라 4번째 과기원으로 전환된 울산과학기술원으로 진학하기로요.

 

UNIST(울산과기원)은 국립이공계특성화대학이고 장래가 아주 밝은 연구중심 대학이라 마음이 끌린 모양입니다. 그리고 입학성적우수자 20프로에게 주는 '과학영재 해외연수 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현금으로 주는 것이 아니고 재학 중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교환학생이나 해외연수를 갈 때 500만원을 지원받습니다.) 돈을 떠나서도 참 자랑스럽습니다. 이번에 합격한 울산 과학기술원은 100프로 영어로 수업을 하고 학기 중에 외국대학과 교환학생으로 가서 학점도 서로 인정이 되는 장점도 있어서 고생은 좀 하겠지만 얻는 것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아시다시피 형편과 상황이 참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자기관리와 성적, 내신 관리를 해온 딸아이가 참 대견합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여기까지 안정된 학업을 유지하도록 지원해주신 교회와 여러 사람들의 도움 덕분임을 압니다. 그 덕분에 아이는 고등학교 시절 여성가족부 선발 청소년 해외봉사(베트남 사랑의 집짓기)와 아프리카 탄자니아 우간다 무료급식센터 설립준비 겸 봉사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학비 생활비 등을 방학동안 벌어야했다면 힘들었을 경험입니다.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담임목사님과 새로남교회가 따뜻한 마음으로 주신 도움을 잊지 못할 겁니다.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배후에 계시며 은총으로 베푸신 하나님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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