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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도의 한 거리의 모습 2. 전철 모습 3. 태극기를 입은 아이 사진 4. 종교적인 금은 보화들 5. 오래 된 꾸란 6. 창조의 섭리를 나타냈다는 이슬라믹 아트 (기독 창조과학에서 이 문향을 다루기도 함)




1. 힌두교에 자주 등장하는 코끼리이다. 2. 이런 큰 신들을 지고 행진한다. 3.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4. 춤추는 사람들 5. 보쉬 신도 있나보다. (상업 광고) 6. 아이는 무엇이 진리라고 배우며 자랄까?


새로남 청년2부 파송으로 M국에서 섬기고 있는
김00 선생님에게서 뉴스레터가 도착했습니다.

만가지 신이 세계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가운데 꾸준히 한분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M국의 여러가지 모습을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두손 모으겠습니다. 떡꾹을 먹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메리 설입니다. ^^

선교위원회 드림 =============================================================

안녕하세요. 365일 늘 한결같이 더운 날씨 덕에 2011년 새해가 되는 것도 잘 느끼지 못한고 벌써 1월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달은 큰 일 없이 평이하게 지나갔으나 여전히 저에게는 큰 도전들이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보안상 제 사진과 자세한 사진을 보내기 여려움을 이해해 주시고 자세한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편지의 형식은 제가 일이 있을 때마다 쓴 일지를 간략하게(;;) 옮겨 온 것입니다. 약간 무례하게 보이더라도 용서해주세요.

1. 사역 소개
저는 M국에 있으며 MM을 대상으로 합니다. 도시 안에 살고 있으며 MM친구들과 집을 함께 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할랄만을 먹으며 그 외에 그들에게 중요한 것들을 지키며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바라는 것은 MM안에 진리의 부흥이 일어나는 것이나 단기의 기간이므로 배우고 익히고 손모아 생각하는 것이 저의 생활입니다.
이곳에서의 정체성은 학생이며 영어를 배우는 학생입니다.

2. 수도 여행
방학을 맞아 휴가 삼아 수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내는 곳과는 다르게 상당히 붐비고 번화하였으며 분위기도 많이 달랐습니다. 화교들의 힘이 느껴졌고 그러면서도 서로 민감한 부분은 건드리지 않는 미묘함이 있었습니다.

3. ㅌㅇ푸삼
ㅌㅇ푸삼은 인도인들의 종교 행사입니다. 제가 중점을 두는 종족은 아니지만 제법 큰 행사이기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행사의 의미를 알고자 한 인디언에게 물어 봤으나 그의 설명과 인터넷에서 찾은 설명이 많이 달랐습니다. 아마도 목적보다 행위에 중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매우 시끄러운 음악 속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바늘이나 고리등으로 자기 혀나 몸을 뚫는 행위를 합니다. 고행으로 속죄를 하고자 하며, 신들 이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4. 양육에 대한 생각
저는 청년 시절 동안에 6년여를 소그룹 리더로 섬겼습니다. 특히 새신자에게 관심이 있어서 새가족반에서 주로 양육을 했었습니다. 그 곳에 있을 때 감사하게도 많은 갈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와 주고, 그들이 복음을 만났을 때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기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열린 마음으로 찾아오는 사람들 돌보기도 벅찼기 때문에 마음이 딱딱한 사람들은 항상 신경 쓸 대상에서 멀리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오픈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만 만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나봅니다. 물론 이곳에 있는 이웃들이 복음을 쉽게 받아들일 것이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그래도 M들이기 때문에 진리에 대한 열망이 있고 마음이 가난하리라고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는 것은 사막에 씨앗을 심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완전히 우리의 것들을 오해하고 있고 그들의 사회, 정치, 교육 등 문화 전체가 종교와 밀접하게 연관 되어 있어서 한 두 가지가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민수기를 읽으며 가나안을 정탐하러 갔던 지도자들이 높은 성벽과 아낙자손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상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 그 분께서 요구하셨던 것은 더 날카로운 칼과 더 힘센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이었습니다. 그 분은 어떠한 일을 하시기 전에 늘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을 책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참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 곳에 와서 더욱 더 그러한 것들을 많이 느낍니다. 제가 의지했던 논리들도 전혀 소용이 없으며 인간적인 인내심도 벌써 바닥이 드러납니다. 이제 다짐하는 것은 예수님과 그 분의 십자가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핵심이 일하시도록 늘 가지고 있으며 준비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또한 느끼는 것은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입니다. 이제야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좀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딱딱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분께서 약속하신대로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요11:40) 하신대로 우리가 믿고 기도를 멈추지 않으면 기쁨을 나눌 날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나안을 밟았던 것처럼 우리도 함께 예배할 날을 소망합니다.

9. 마무리
이렇게 편지를 적었지만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내용이 불명확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월중에 현지 친구의 고향집을 방문합니다. 약 1주일 이상 있을 예정이어서 약간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뜻 깊은 만남이 되도록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들...
@ 여호수아, 갈렙같은 믿음 있도록
@ 현지 친구 고향집 방문이 뜻 깊은 시간이 되도록
@ 살고 있는 집에 새로운 현지 친구가 들어오는데 과정에 은혜가 있기를
@ 한국과 이곳의 동역자들과 잘 연합하도록
@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 생활에 은혜가 넘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