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작성일 | 2022-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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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cp=nv |
언론사 | 국민일보 |
기자 | 최기영 |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새로남교회,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후원금 2억 전달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지난 14일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우크라니아 후원금(2억원)’을 전달(사진)했다.
오정호 목사는 “매일 들려오는 우크라이나 소식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된 소식이지만 기쁜 소식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애국심과 용기에 대한 소식”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쟁 지도력은 지구촌의 모든 사람에게 큰 감동을 줬고 조국을 지켜 내기 위한 열정과 단결심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불타오르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슬픈 소식은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해 매일 부모와 형제자매들을 전쟁터에서 잃고 통곡하는 소식이다”며 “정든 집과 학교, 병원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죽거나 부상 당하는 이들의 소식은 우리의 가슴을 탄식으로 채운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대한민국도 72년 전 6.25 전쟁을 겪었기에 전쟁의 비극을 잘 알고 있다”며 “하루 속히 우크라이나 땅에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날이 와서 무너진 건물이 재건되고, 헤어진 가족들이 감격의 눈물로 다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새로남교회 성도들의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며 “우크라니아 국민들은 이러한 후원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존과 적을 물리치고 승리하기 위해 이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도움은 너무나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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