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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사모님의 발행인 칼럼을 보며 나는 과연 중독에서 안전한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돈에 대한 불안증은 사역자 가정이라면 누구나 조금씩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며 살아야 하지만 힘들 때가 많았고 사례가 들어오기 몇일 전에는 이미 생활비가 다 떨어져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 때문에 세상의 방식을 좇아 돈에 욕심을 내지 않도록 제 마음을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세상의 문화에 중독된 사역자를 보며 저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홀로 육아를 하며 힘든 마음들을 말씀에서 위로 받으려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이 중독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세상의 것으로는 잠시 스트레스를 풀 수는 있었지만 제 마음의 위로를 가져다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큐티와 감사노트로 하루를 마무리 하며 저의 삶도 이전보다는 좀 더 평안한 삶이 되었습니다.

 

이명순 사모님의 글에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날마다 부족함이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니 감사가 넘친다.' 라는 말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영아부 권장 도서로 이찬수 목사님의 감사라는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도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감사를 표현해야 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즐겁고 행복한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런 저의 생각을 깨트리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도 이명순 사모님처럼 감사가 내 삶의 습관이 되어 날마다 감사를 고백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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