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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가 수년 전부터 6월을 맞으면 6·25남침 한 국전쟁 참전용사 격려 잔치를 엽니다. 은혜로우신 주님께서 우리 교회로 하여금 이 일을 하 게 하신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왜 우리는 이 분들을 따뜻하게 모시기를 원합니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참전용사 어르신들께 마땅히 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혈관에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 의 현대사가 송두리째 흐르고 있습니다. 자랑스럽고 도 아픈 역사이지만, 우리나라가 써내려온 역사입니 다. 유물론 공산주의가 자유 평화 민주주의를 무력으 로 위협하여 우리 조국을 백척간두 벼랑 끝에 내몰았 던 위기일발의 역사, 동시에 피로써 조국의 정통성을 지켜온 자랑스런 분들이 바로 참전용사 분들입니다. 이제 세월이 흘러 전쟁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었습 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거저 얻은 것이 아닙니 다.(Freedom is not Free!) 성경에도 나타나듯 새로운 세대는 하나님께서 그 조상들에게 행한 은혜의 역사 를 기억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묻지 않으면 알 수 없 습니다. 알지 못하면 무장해제 당합니다. 무장해제 당 하면 패배합니다. 우리 후손들은 오늘의 대한민국 역 사의 토대를 닦은 조국과 자신의 책무에 대하여 치열 하게 충성했던 전 세대로부터 물어야 합니다. 참전용 사 격려잔치는 배은망덕(背恩忘德)을 거부하는 단호 한 표지(標識)입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 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어른들에게 물 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신명기 32:7)


둘째, 역사의 엄중한 무게를 알기 위함입니다.

지구촌에 존재했던 수많은 나라가 명멸하였습니다. 한때에 천하를 호령한 나라들도 그 역사의 엄중한 무 게와 교훈을 잃어 버렸을 때 부실한 나라로 전락했습
니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군사전쟁, 경제전쟁, 이 념전쟁, 가치전쟁, 종족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은 엄중합니다. 부패한 나라는 쓰러지고 정직한 나라는 융성합니다. 우리는 참된 용사들의 증 언을 통하여 피비린내 나는 역사의 현장에서 값진 교 훈을 끌어 낼 수 있습니다. 곧 “내 나라는 내가 지켜야 한다.”는 명제입니다.


셋째, 어르신들의 희로애락에 동참하는 마음입니다.

6·25남침 한국 전쟁시 스무살이었던 참전용사는 86 세 어르신이 되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매 우 어려운 때를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은 “조국의 제단에 청춘을 바친 분들”입니다. 그분들의 분투 와 노고를 기억하는 후세대를 바라보며 하루라도 기 쁨 가득한 날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르신들은 충분히 존경받고, 찬사를 받아 마땅한 분들입니다.


넷째,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로 서리라는 존재 에 대한 소원과 각성이 있습니다. 우리 새로남교회는 주일학교와 대학청년부를 통하여 다음 세대를 세우고 자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또한 새로남기독학 교를 통하여 조국의 미래와 다음 세대의 부흥을 견인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가 장 존중받아야 할 분들이 바로 6·25남침 한국전쟁 참전용사 어르신들입니다.

우리교회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소중한 우리 조국의 역사를 계승하며, 자 랑스런 국민으로 자신을 세워갈 것입니다.


“대한민국 만세!”

“참전용사 만세!”

“6·25남침 한국전쟁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