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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로바 다락방의 정수현 집사입니다. 제가 목사님의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은 새로남교회 출석 이후 처음입니다.  

요즘의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면서 오늘 새벽도 아픈 마음으로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새벽기도 말씀으로 주신  "다니엘의 인생을 해석할 수 있는 코드"라는 제목의 말씀이 평상시 생각하고 있던 차에 귀한 말씀으로 다시 다가왔습니다.
다니엘이 1)기도의 자리를 지킨 것과 2)심령의 무릎으로 기도드린 것과 3)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다니엘의 인생의 코드를 기도를 통하여 읽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느 때보다 현재의 국가적인 상황이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습니다. 반목과 불신 그리고 심한 분열 현상들이 기도의 무릎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위기와 국민적인 허탈감이 삼각한 상황을 향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1950년 625때 북한군의 침략에 의하여 대부분의 국토가 함락당하고 낙동강 이남만 남았을 때 부산의 교회들이 국가를 지키기 위하여 눈물로 밤을 새워 기도했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극적으로 유사이래 없던 유엔군이 투입되어 우리나라가 보존된 사실 앞에 다시 한번 저는 신앙의 선배들의 눈물의 기도를 기억합니다. 그들이 자기가 앉은 자리에서 기도의 참호를 파고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으로 우리나라를 구원해 주신줄 믿습니다.    

외적인 상황이 아무리 심각하더라도 하나님은 기도의 무릎으로 나아온 자들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며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게시판을 통하여 우리 새로남 교회가 기도의 참호를 파고 기도의 낙동강 전선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려 드립니다.

기도의 낙동강 전선은 우리의 눈물과 피를 요구합니다. 새생명 축제의 결실도 기도하는 자의 눈물의 열매일 것을 믿기에 우리교회는 그 전선을 사수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다니엘의 인생코드가 우리 모두의 인생코드의 원리로 역사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목사님께서 주신 오늘 새벽말씀이 저에게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목사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주안에서 은혜입은 자   정 수 현 집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