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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른 새벽
새벽기도회를 마친 후
교회 창문을 통해 스며드는 빛을 등진 목사님의 얼굴 속에는
따뜻한 미소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드릴 말씀이 많았지만 남들이 다 건네는 형식적인 인사말 조차도 건네지 못할 만큼
그 아침은 은혜로왔습니다.
그날 새벽 저는 다시 한 번
참석하는 사람의 마음자세와 태도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와의 거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어릴적부터 듣던 ‘그릇을 준비하라’라는 말씀)
주일 저녁 늦게 귀향열차를 타고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의 자명종은 저를 기쁘게 했으며 그날 새벽 ‘하늘을 향해야 한다’는 유목사님의 말씀은 어김없이 저의 가슴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사역당시 대전에서 사랑의 교회 특새를 참석하기 위해 갔던 때가 기억나더군요.
추석때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특새의 행군은 느슨했던 저의 사역의 띠를 다시한번 동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동역자들과의 만남으로 행복한 중추가절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목사님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뿌리’드시고 남은기간 힘 내세요.

P.S. 김범선 목사님 책 출판하셔서 사인받은 책한권 드립니다.(수봉산교회는 도심속의 기도원을 세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