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 편지]자녀 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행복리셋
2026.08.06 21:44
혈육의 자녀들과 믿음의 다음 세대를 최일선에서 세워가는 믿음의 가족의 마음을 펼쳐내어 읽는 기회를 공유합니다.
오정호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그로잉252 돋움반에서 활동교사로 섬기고 있는 성도입니다. 바쁘신 일정 가운데서도 영상 편지를 통해 저희 그로잉252 교사들을 위로해 주시고, 아낌없는 기도와 후원으로 격려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올해 그로잉252 교사들도 헌신예배에 참여할 수 있었고, 특히 지난 예배 때 특별히 그로잉252 교사들까지 함께 세워주시며 격려해 주신 점도 너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무엇보다 새로남교회에서 그로잉252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저희 가정이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로잉252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저와 저희 가정에 행복의 리셋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직장 관계로 저희 가정은 2016년 대전에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사 후에도 처음 몇 년 동안은 2~3주에 한 번씩 모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모교회는 주일학교와 성가대가 사라진 지 오래였고, 저는 반주로 섬기고는 있었지만 점점 타성에 젖어 예배의 기쁨도, 봉사의 기쁨도 잃어가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저희 가정을 하나님께서 새로남교회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교회를 출석하며 다섯 달란트 받은 교회로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기 위해 애쓰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에 깊은 도전이 되었고, 동시에 저희 가정의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여 신앙 성숙을 이루고, 섬김의 기쁨을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을 좋아했기에 주일학교를 섬기고 싶었지만, 모교회 방문으로 인해 주일에 꾸준히 참석하기 어려워 매년 섬김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2년, 그로잉252 사역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 역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가족과 온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날이 토요일뿐기에 봉사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헌금시간, 앞뒤를 재며 망설이고 있던 저와 달리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 봉사가 생겼다며 해맑은 모습으로 봉사 신청서에 제 이름까지 함께 체크한 뒤 헌금함에 넣어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릴 틈조차 없었던 찰나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희 가족은 그로잉252 사역에 참여하게 되었고, 저는 활동 교사로, 아내는 말씀 교사로,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그로잉252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그로잉252 사역에서 귀여운 4,5,6세 돋움반 아이들이 찬양하고 말씀을 배우며 신나는 활동 속에서 영적, 사회적, 지적, 신체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아름다운 현장을 직접 마주하며 그 과정에서 섬김의 참된 기쁨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린 아이들이 2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을까 염려도 했지만, 학기가 지나갈수록 예배 태도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와 비슷한 상황에서 섬기시는 선생님들, 더 나아가 찬양대, 성가대, 주일학교, 농아부, 제자훈련, 전도폭발훈련 등을 병행하며 헌신하시는 많은 선생님들과 동역하며 위로와 도전을 받을 수 있었고 동시에 동역의 기쁨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돋움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을 심기 위해 열정적으로 사역하시고, 매년 부모님들의 섬김을 이끌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시는 김인호 목사님과 이정희 전도사님을 만난 것은 저희 가정의 큰 축복입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기억하며, 기회가 곧 축복임을 잊지 않고,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힘 있게 전진하는 신실한 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정호 목사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담임목사 오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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