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올리는 방법

* 첫번째 올리는 사진이 메인사진이 됩니다.

다락방 [샘13다락방] 첫 모임 스케치

2026.03.08 13:53

양병태 조회 수:882 추천:20

<딸기시루 케이크가 첫 모임 분위기를 살리다>

 

지난 금요일 새벽에 눈이 떠졌다.

'샘머리 13 다락방' 첫 모임을 갖는 날이라 몸과 마음에 긴장감이 몰려온 탓이다.

​

국공립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아내가 당직 근무하는 날이었다.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하는 아내와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일찍 일어난 김에 버스로 50분 걸리는 아내 직장까지 차로 출근을 도왔다.

​

작년에 '직장인'에서 '사업자'로 옷을 갈아입으며 삶의 밭을 다시 일구었다.

8년 동안 감당한 순장 직분을 쉬었다.

​

한 해 쉼을 가지며 사업장(라이프 글쓰기 아카데미)을 정비하고 영적으로 재충전했다.

순장으로 복귀하여 '영적 원위치'로 돌아가기를 사모했다.

​

하루 종일 설레는 마음으로 모임을 준비했다.

​

거실 진열장을 다시 꾸미고,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테이블에 음식을 세팅했다.

 

 

딸기시루케익6.jpg

<모임 분위기를 살린 딸기시루 케이크에 감사합니다>

 

 

3월 6일 금요일 저녁. 시계가 8시를 가리킨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마침내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순장님, 안녕하세요. 저희 가정 잘 부탁드립니다."

​

네 가정이 모두 모였다.

8명의 성인과 6명의 자녀. 총 14명의 '영적 가족'.

자녀의 나이가 3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채로웠다.

​

처음 만나는 사이라 긴장과 어색함이 교차했다.

그때 모임 분위기를 살린 건 '케이크'였다.

​

"저녁 드셨나요? 우리 케이크 잘라먹을까요?"

"순장님, 딸기시루 케이크 아닌가요? 이거 사기 힘든데요. 그 제과점에서 오래 줄 서야잖아요."

​

대전하면 떠오르는 제과점에서 파는 '딸기시루 케이크'를 모두 놀랍게 쳐다보았다.

​

딸기시루 케이크는 지난 금요일 아침에 받은 '선물'이었다.

동료 순장님이 출근길에 그 제과점에서 케이크를 사서 나에게 건네주고 간 것이다.

​

"양 집사님, 순장 복귀 축하드려요! 오늘 다락방 모임 잘 하세요!"

"김 순장님, 감사합니다. 감동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네요. '닛시 다락방'도 파이팅입니다!"

​

1년 만에 영적 원위치로 돌아가 소그룹을 이끌어야 하는 거룩한 부담감이 가득한 아침이었다.

동역하는 김 순장님에게 케이크를 선물받고 하루 종일 마음에 감사와 감동의 물결이 일렁였다.

​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는구나.

나의 가정을 사랑하시는구나.'

​

다락방 첫 모임을 무사히 마쳤다.

순원 집사님들이 소감을 나누었다.

​

"저희 가정이 1년 동안 다락방 모임을 쉬었어요.

다시 다락방에 참여하면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양 순장님 인상이 너무 좋아서 안심이 됐어요.

다락방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첫 모임이었지만 다락방 분위기가 편하고 따뜻했어요.

순장님이 준비한 질문을 나누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

"아이가 어려서 걱정했어요. 특히 3살인 아들이 엄마에게 안 떨어질까 봐요.

엄마에게서 떨어져 저렇게 잘 놀고 있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순장님 아내 집사님인 이 집사님이 아이들을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순장 부부는 소그룹 모임의 공동 사역자예요.

고등학생인 아들과 중학생인 딸도 아기 때부터 선배 집사님들의 보살핌 덕분에 잘 자랐답니다.

아이들도 다락방 식구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방이 되는 게 저의 지향점이에요."

 

"중보기도가 깊고 나눔이 진솔한 다락방"이라는 표어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그룹 모임.

​

시작부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가 넘친다!

 

 

딸기시루케익5.jpg

<김 순장님의 응원과 섬김에 감사합니다>

 

로그인 없이 좋아요 추천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