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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드립니다.

2005.06.27 14:24

이화엽

사랑하는 목사님!
대전을 떠나 이곳에 온지가 벌써 열흘이 넘었는데
이제야 소식을 전합니다.
부끄럽지만 사실은 제가 이제야 컴맹을 탈출 했거든요.

이곳은 지금 겨울이라서 상당히 춥지만 그래도 저는 한국의 무더운
여름보다는 더 나은것 같습니다.

진하와 종민이는 마지막 학기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생활하고있으며
저 또한 재충전의 기회로삼아 성경책을 비롯한 여러책들을 많이 읽고
또 기도도 많이 하려고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아이들과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새로남교인임과
목사님을 만난것에대해 감사하고있습니다.

목사님의 그 열정어린 사역이 이곳남반구에까지 소문이 났드군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사모님에대해 설명(아니 칭찬)하는것이 더 기쁜 일이
었습니다.
참 사모님께 감사하다고 전해 주세요.

이 짧은 글을 쓰는데도 1시간정도 걸린것 같네요.
여기는 대학 도서관 이거든요. 이제 집에 가야 돼서 이만 줄일께요.
열심히 연습해서 또 소식전하겠습니다.

목사님의 사역과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이화엽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