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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저는 작년  4월에 남편의 발령으로 인해 대전을 오게 되었답니다.
대전에 내려와서 어떤 교회에 등록할 것인지 고민중이었는데. 서울에서 같은 교회다니는 집사님이 오정호 목사님 말씀을 하시면서, 한번 찾아가보라고 권유하였답니다.

탄방동에서 2번의 예배와 만년동에서의 축복된 예배!
"예수 우리 왕이여~~ 이곳에 오셔서, 보좌로 주여 임하사~~"맨처음예배 드릴때에이 찬송을 부르는데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나중에 남편도 이 찬송만 부르면 은혜 충만한 마음이 용솟음친다고,  무엇인가 가슴에서 뜨겁게 올라온다고, 서로 고백하였답니다.

낯설은 지역이었고, 두려움 있는 이사였는데, 교회 등록하자마자,, , 목사님,전도사님, 초등부 목사님, 우리 12여전도회장님, 지금도 가끔 남편에게 본받으라고 강요(?)하는 둔산5다락방 순장님의 심방기도.등록하자마자 관심을 너무받다보니, 이방인이 아닌 어느새 대전의 새로남교회인이 되었다고 스스로 자신감도 갖게되었고, 착착 ~진행되는 모습들이 얼마나 친근하게 느껴졌는지요.
목사님의 "만세 만세 만만세" 열창하시는 모습과 그에 못지않게 다 한마음으로  "만만세"를 외치면서 만세를 부르는 우리 새로만 교회인들의 울리는 함성~~거기에다 드럼~~
서울에서 다녔던 교회가 너무나도 보수적이어서 매우 대조적이었지만 경배와 찬양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으며 항상 은혜 충만하였습니다.
또한 남편이랑 중등부교사로서 봉사하였는데 중등부의 호프이자 새로남교회의 교육 supervisor 인 조목사님의 열정과 리더쉽은 교육부서에서 오래동안 봉사한 남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견줄 대상이 없을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우리 새로남교회가 이렇게 부흥되기까지는 목사님의 그 수많은 눈물의 기도, 또 다른 여러 부교역자님들의 기도, 우리 교회인들의 기도들도 정말 많이 있겠지만, 가장 중심이 되고, 이렇게 교회 부흥이 되기까진, 아마도 저의 생각이지만, 사역반과 제자반의 훈련으로 인한 탄생된 순장님들이 아닐런지요.

이번에 또 갑자기 남편의 발령으로 인해  발령을 받은지 10일만에 초고속으로,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되었답니다. 제가 가장 마음아프고, 가장 서운한것은  우리 바깥집사가 제자훈련을 받지 못하고 이사가는 것이랍니다. 어렵게 제자훈련을 받기로 결심을 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기도하였는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또한 정말로 오랫동안 새로남교회에 다니길 원했었는데.....

참으로 이번에 느낀것은 인간은 정말 나약하고, 오늘 이 순간, 내일ㅡㅡ 무슨일이 일어날른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인간이라는거,,
때론 일기변화를 미리 감지하는 동물들 보다도 못하다는 것이었답니다. 하지만 우리주님은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어주시는 분이라는것,,,,

새로남교회에 와서 여러가지 일만 맡아놓고, 그냥 가는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고 죄스럽기만 합니다. 남편 제자훈련, 둔산8 다락방 권찰, 12여전도회 서기., 유년부 우예찬, 소년부 관현악부, 중등부 교사. 비록 정말 부족하지만 올 한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나" 스스로가 거듭나며, 내가 가정의 본보기가 되고 싶었는데,,
ㅠㅠ 너무나 많이 아쉽구요,  서울에  올라가면 ,  내가 가야 할 교회가 어디인가,,,
13년 동안 다닌 교회로 다시 가야 하는지, 아니면 사랑의 교회로 가야 할것인지,,...,,, 지난번 오정현 목사님의 말씀이 얼마나  성령충만한 은사였는지,,,,

목사님~
대전에 와서 외롭지 않고,  사랑 많이 받고, 은혜 많이 받고 목사님의 말씀 마음에 새기며  떠납니다. 
정말 11개월동안 많이  변화되어 갑니다.
목사님 건강하시구요, 항상 기쁨으로 가득찬, 은혜 충만한 새로남 교회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