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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중요 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어요.
어쩌면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어찌 되었건 어제 노무현 대통령의 기쁨과 같이 하나님도 내게 원하는 것이 한 병사의 대통령을 향한 사랑 같은 거라 생각 되었어요
그래서 1등 로또복권을 포기 했어요
어쩌면 이 로또가 나를 파괴 시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복권을 자주 사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정말 기가 막힌 꿈을 꾸었을 때 한번씩 사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어제 밤 꿈은 진짜 1등 로또 이었어요.

사실 전 요즘 사는 게 주님이 마땅치 않은 삶을 살아요.
기도 생활도 뜸하고,, (매일 거르지 않는 것은 겨우 식사기도 -,-)
말씀도 잘 안 읽고 안 듣고( 주일 예배 때나 아님 다락방에서나 겨우 *,*)
그냥 세상 속에서 나 혼자 힘으로 모든 걸 다 해내려고 발버둥치는 그런 삶이 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주님 오시기전에 준비를 위해서 무언가 변화를 가지려고 했어요.

사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젤 기다린 사람은 어쩌면 새로남교회에서 저 이었을지도 몰라요
정말 1초 1초를..
한달쯤 전에 혼자서 결심을 했지요
성탄절 3일 전야 금식을..
고민 고민 하다가 시작 첫날 무척 후회 했어요.
그 다음날 안나가던 새벽을 깨우면서 정말 내가 미쳤나봐 왜 그랬지 했어요.
하지만 제가 미치지 않은 이상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주님과의 약속인데.
하면서 겨우 3일을 끝내고 크리스마스를 1초 1초 기다리다가  5, 4, 3, 2, 1 그리고 나서 죽 그릇을 바로 찾았지요. (조금 부끄럽네요 *.-)
그런데요 !!!

성탄절 다음날 그러니까 주일 새벽에 꿈을 꾸었어요.
도시에 정말 큰 뱀이 나타났어요.
전 영화 에서도 상상 속에서도 그 정도 크기는 상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아나콘다.. (이건 새 발의 피)
해리포터의 지하괴물 (닭발의 피정도)
꿈속을 상상 해보면 아마도 길이는 100여 미터 정도고 두께는 어른 세 명 이서 양팔로 껴안아 겨우 안을 정도 인데..(꿈 이야기 사실이긴 한데 어린애 같아서 좀 쑥쓰럽네요^^;)
그런데 그 뱀을 제가 탔어요. 제가 타고 싶다 했더니 태워 주더군요.
두 명 이서 함께 탔는데 한명이 누군지 얼굴이 생각나질 않아요 -.-

옛말에 뱀 꿈을 꾸면 길몽이라 하잖아요(근데 주님을 믿으면서 뱀 꿈을 꾸면 꼭 사탄 같아서 이제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헌데 너무 큰 뱀이라.......
그리고 3일 금식에 성탄절 다음날 주일날 꾼 거라 (앞뒤가 맞자나요?^^)
로또를 사야지 하고 예배드리고 바로 달려가려고 했어요.(부끄럽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저를 감동 시켰어요.

혹시 아세요? 요즘 목사님 말씀이 너무 열정적이신거...
그리고 병사 얘기에서 로또를 포기 했어요
근데 진짜로 샀으면 1등에 될 거 같아요.
하지만 후회 하지 않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의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남교회가 내년에는 불바다가 될 거 같아요.

2004년 최고의 뉴스는 새로남 교회의 만년동 시대 시작과 불타는 오정호 목사님입니다.
하지만 2004년 최고의  Behind news는 구태규집사의 1등 로또복권 포기한 것이 되겠지요^^;

목사님 사랑해요
목사님의 뜨거운 열정을 닮고 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