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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2024-02-06 
원본링크 https://www.kmib.co.kr/article/print.asp?arcid=0924342899 
언론사 국민일보 
기자 최경식 기자 

性오염 물결 맞선 방파제로 10년… “건강한 가정 지키는 최전선에 서자”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지도자 대회’ 새로남교회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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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 성오염 운동을 주도해 온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인사들이 5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거룩한방파제 지도자 및 전진 대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신갑주를 입고 원팀이 돼서 싸우자.”

5일 오전 대전 서구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지도자 및 전진 대회’ 참석자들이 모여들었다. 그동안 통합국민대회를 이끌어 온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였다.

거룩한방파제 지도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 등 전방위적인 성오염(성혁명) 물결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앞으로 더 거센 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더욱 거대한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거룩한방파제 대회장인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는 ‘악한 날에는 싸우라’는 설교를 통해 “가정이 무너지면 국가도 올바로 설 수 없다. 건강한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최전선으로 불러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악한 날에는 주저하면 안 된다. 악한 날에는 싸움의 현장, 최전선으로 나아가야 한다. 군대에서 완전군장하듯 전신갑주를 입고 열심히 싸우자”고 촉구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김선규 목사는 “평소에는 잔잔하게 있다가 외부에서 물결이 높아지면 방파제가 올라와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그동안 이 나라가 (하나님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가다보니 타락하고 부패했다. 진리와 교계를 무너뜨리려는 도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거룩한방파제가 이를 막아내는 거룩한 역할을 수행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거룩한방파제 지도자들은 오는 4월 총선을 통해 들어서는 제22대 국회에서 차금법을 비롯한 악법을 막아내는 활동을 급선무로 선정했다. 이에 2600여 단체의 이름으로 ‘악법 반대 결의문’을 낭독했다. 통합국민대회 공동준비위원장인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는 “22대 국회에서 발의되는 모든 악법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행되는 주요 프로그램들도 제시됐다. ‘생명 가정 효 국제대회’가 대표적이다. 아직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지 않은 국가 가운데 약 30개국을 선정, 각국에서 영향력 있는 명사들 1명씩과 성오염 관련 국제적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포럼과 세미나, 거리 퍼레이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국 교인들이 참여하는 반(反) 성오염 ‘특별기도회’가 3차례(4월, 6월초·말)에 걸쳐 진행된다. 예상 참여 교인 수는 약 1만5000명이다. 28박29일 동안 517㎞에 달하는 거리를 걷는 ‘4차 반 성오염 국토순례’도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글·사진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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