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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목사, 미얀마 민주화 후원금 2천만원 전달

 

- 한교총 사회정책위, 미얀마 교회지도자 간담회

 

▲ 한교총, 국내 미얀마인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법인이사장:소강석 목사, 이하 한교총) 사회정책위원장 오정호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예장합동 새로남교회)는 4월 1일, 서울 종로구 태화사회복지관에서 국내 거주 16개 미얀마인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남교회서 마련한 미얀마 민주화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장 오정호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예장합동 새로남교회)

 

사회정책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형제를 생각하라, 히 13:1~3’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교회로서, 우리의 형제 교회인 미얀마 교회를 생각하며, 돕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기를 바라며, 우리에게 주신 자유와 축복이 여러분들에게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작은 우리의 마음이 모이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복으로 함께하시기를 바란다. 나는 젊은 군인들의 선교를 위해 힘을 쓰고 있는데 그 슬로건으로 ‘젊은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젊은이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하는데 나는 ‘미연마 교회가 살아야 미얀마가 산다.’ ‘자유민주주의가 살아야 미얀마가 산다'고 말하고 싶다”며 “여러분께서 믿음으로 기도하며 승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교총, 국내 미얀마인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대표회장 이 철 목사는 “매스컴에 500명이 넘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는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비극”이라며 “이번에는 크리스천 형제들이 앞장서서 저항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미얀마를 위해 기도하고, 더욱 앞으로도 특별한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장 오정호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예장합동 새로남교회)

 

미얀마인 한국교회를 대표해 MCC-Korea 회장 묘민라 목사는 “미얀마는 5천 4백만이 넘는 인구를 가진 나라이며, 156개 이상의 민족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나라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가진 적이 없었다”며 “지난 2월 1일에 또 다른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여, 합법적으로 선출한 정부 인사들을 체포했고 국민들을 억압하기 시작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장 오정호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예장합동 새로남교회), 좌측

 

또 “일반 국민들과 공무원들까지 군사 쿠데타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평화롭게 시위를 했지만, 쿠데타 독재자들은 가혹하게 대응해 구타와 일련의 총격으로 400명 이상이 살해당했다”며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 한교총, 국내 미얀마인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이어 “군사 쿠데타 이전에 선출된 의회 의원 연합인 CRPH도 연방 군대를 구성하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Karen 반군 단체와 Kachin 반군 단체들은 쿠데타군과 격렬한 전투를 치르고 있어서 일부에서 무장 혁명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나는 무엇이 답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한국도 과거에 우리 미얀마의 현재 상황과 비슷한 경험이 있었으니 좋은 조언과 기도의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교총, 국내 미얀마인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러 미얀마 대표들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기도로 모임이 마무리됐다.

한편, 한교총은 이후에도 추가 기금을 조성해 미얀마 민주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얀마인 중 40여만 명 정도가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3만 2천여 명의 미얀마인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출처 | http://m.hdherald.com/news/articleView.html?idxno=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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