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기도 편지는 파송된 선교사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를위해 새로남교회 성도님들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이 안되는 분들은 카카오톡 '새로남교회'로 문의해주세요.

샬롬!
바쁘신 연말연초를 보내고 계실텐데 영육간에 강건하신지요?


세월이 흐를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역지 M국으로 온지 벌써 만 6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청년의 나이에 C국을 갔었던 때와는 다르게, 중년의 나이에 모든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막막함과 어려움이 영적전투로 이어졌습니다.


저희 부부가 내수동교회 대학부시절 예배 때마다 “우리는 땅끝까지 이 세상 끝날까지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다.” 선서했었고 그 고백에 힘입어 인생을 헌신했지만, 선교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 힘을 잃고 탈진을 경험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여러 모양으로 위로해 주시고 다시 힘을 얻게 하셨습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주님의 마음을 묵상하게 되고, 우리가 죄인임을 깊이 고백하는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올 한해는 다시 저희들이 힘을 얻고 일어나 개척교회 사역과 신학교 내 사역들에 더욱 구체적인 일들을 시작하였습니다.


10월 둘째주 주일에는 성찬식을 인도 하였고, 더위 속에서 매일 전기가 들어오는 시간이 10시간 정도라서 교회에 전기 밧데리를 설치 하였습니다. 예배시간에 전등과 선풍기를 틀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11월 둘째 주에는 태신자 초청주일로 예배드렸는데, 한달 정도 매주 지인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이들 중에는 교회에 계속 출석하는 청년들이 있는데 이들의 믿음이 자라길 기도합니다.


방학중인 10월, 11월에는 학교에 있는 선풍기(60여개)와 전등(20여개)들을 점검/수리하였습니다. 아내 조선생은 매주일 오후에B교회에 가서 성가대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악보보는 법, 음표, 발성 모두 기초부터 가르치고 있습니다. 반주하기로 했던 청년이 오선 악보를 못보고 코드반주만 할 줄 알아서 피아노 레슨을 해 주고 있으며, 신학교내 유치원에서 실로폰을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약할 때 강하게 하시고,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께서 선교사역에 함께 하시는 교회와 우리 동역자 한 분 한 분 가정에도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긴 시간과 또 한 해 동안에도 베풀어주신 사랑과 기도의 동역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과 동행하시는 복을 더욱 누리시는 새 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 2 월 11 일에 신학교 합창단 발표회가 있습니다.
40여개 교회 성도들이 오시는데, 찬양가운데 주님을 만나고 위로 받으시기를...
2. ᄉ알링 교회를 통해 그 지역의 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을 수 있기를...

3. 얼마 전 신장결석 수술한 여성도가 위암 투병 중인데, 그를 불쌍히 여기시사
위로하시고 함께 하시기를...

 

미얀마에서 김종기, 조윤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