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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샬롬!
전 청년부의 조지연 자매라고 합니다.
작년부터 목사님께 편지나 카드 보내드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글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직접 써서 드려야할지 아니면 메일로 보내드릴지 갈팡질팡했는데 직접 드리기도 쑥쓰럽고 멜 주소는 몰라서 이 곳 게시판에 글을 올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전 목사님을 무지 무지 존경하는 지체들 중의 한 명입니다.
재작년 봄 처음 새로남교회에 와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목말랐던 저의 갈급함을 촉촉하게 적셔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고 지쳐있고 힘들어하던 저의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얻었는지 모릅니다.
처음에 목사님 뵈었을 때 그 넘치시는 카리스마에 가까이하기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얼마나 친근하게 느껴지시고 좋은지 모릅니다.

지난 주 12월 마지막 날 전 ccc나사렛 원단금식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교회에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이번 해엔 기도의 필요성을 많이 느껴서 금식기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도뿐 아니라, 나라와 세계를 위해서도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은혜를 받았고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새해가 새롭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팀장, 순장 역할도 잘 감당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주일에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헷세드의 삶을 살아야한다고 하셨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금식 기도 중 김윤희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말씀 중 룻, 보아스와 같이 헷세드의 삶을 살라는 말씀이 있었거든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삶을 살라는.. 저의 마음을 후비는 말씀이었습니다. 순장을 할 때도, 선교국을 지원하는 역할을 감당할 때도 제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할 때 기적이 일어날 테니까요. 목사님 설교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제게 말씀하시고 싶은 말씀을 재차 확인하게 해 주셨습니다. 지난 주일 찬양과 말씀을 통해서 들려주신 하나님 음성으로 인해 참 감사했습니다.

전 다음 주부터 2주간 기독교 상담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에 간답니다. 잠시 대전에 없어요. 제겐 작은 꿈이 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든지 간에 주님께 쓰임받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기독교 상담도 그 중의 하나로 공부하는 것이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독교사로서의 삶 또한 저의 꿈 중의 하나죠^^
목사님 기도해 주세요^^

항상 목사님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언제나 강건하시고 초심을 잃지 않으시는 멋진 주님의 사역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존경합니다.

                                                                           2005. 1. 5
                                                                        - 청년부 조지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