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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사님

12월 25일,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날, 저희 가정에게 있어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덧붙여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연락을 드립니다. 그간 자주 연락드리지는 못했지만, 목사님과 교회소식은 이곳저곳을 통해서 꾸준히 들어오며 교회와 사역을 응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남교회를 통해, 또한 목사님의 가정과 사역을 통해 아름다운 일들과 기쁜 소식들이 더욱 넘쳐나기를 소원하며 축복합니다.
기억하십니까? 2009년 6월, 저희 가정의 첫 출발을 축하해주시고 주례를 통해 귀한 말씀과 선포로서 격려해주신 목사님을 저희는 늘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4년동안 저희 가정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그토록 기다리고 원했던 생명을 하나님이 허락해주셔서 2014년 3월 26일 첫 아들 '주승리'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2009년 이후로 한국에 돌아가지를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미국 달라스에서 공부하면서 하나님이 인도해주신 길을 따라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지난 12월 20일 예배인도자 학사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했습니다. 앞으로 예배를 건강하게 세워나아가기 위해서 더 노력하고 준비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세워가는 일꾼으로 성장해 나아가도록 힘쓰겠습니다. 그 일들이 이루어지도록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2013년을 감사로 잘 마무리하시고 오는 2014년을 기쁨과 희망으로 잘 맞이하시길 축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끝으로 저희 졸업식 때 찍은 저희 가족사진(낙원.해정.승리)을 함께 첨부합니다.
사랑합니다 목사님.



주낙원, 유해정, 주승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