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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은 참 불쌍해요.
혹시 전번주에 교회 지하체육관에 가보셨나요?
카페에는 가보셨나요?
달라진게 많더군요.
새로남교회에 목사님이 잠시 안보이는 것만드로 충분히 지하체육관은 더 어두워 보였고요.
카페는 웬지 12월의 을씨년 스런 찬바람이 미리와서 휩쓸고 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더 불쌍하게 느껴져요.
이제 목사님이 안계신 새로남 교회가 약간은 황량함 마저 느껴 지더군요.
그만큼 열심히 하신 목사님 그래서 더욱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근데 이제 목사님은 맘데로 교통사고 나지 마세요.
양 어깨의 중압감으로 불쌍해도 어쩔수 없어요.
목사님의 자리는 그만큼 커져 있거든요.
가끔 툭툭 부딪칠때면 짜증섞인 눈으로 쳐다보았던 광장의 독수리도 아마도 안보이면 웬지 허전할텐데...
하물며 목사님은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 인지 모름니다.
그런데 오늘은 1부예배때 목사님을 보는순간 비록 몇명이 없는 1부예배지만 온 교회가 꽉차는 느낌으로 숨이 막힐것 같았습니다.
목사님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 인지 아셨지요?
앞으로는 달려오는 차도 피하는 운전법도 배우시고, 넘어져도 안다치는 낙법도 배우세요.
예수님께 바다위를 걷는법도 배워두시면 물에빠질 염려도 없을텐데..
어쨌건, 그래야 맘이 편할것 같군요.
숨이 막혀도 좋으니 항상 건강하세요.
정말 다행인것은 우리 주님이 바다위도 걸으시고 바다를 가르시기도 하시고 불기둥도 맘먹은데로 세우시고 죽어도 다시사시고..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우리 주님이 죽는 주님이라면 교회가 황량한게 아니라 모든 세상이 황량을 넘어서 의미가 사라질텐데 ..
우리 주님은 목사님같이 교통사고 정도는 털끝하나 다치지 않으실 분이란게 너무 다행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아파도 다쳐도 큰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새로남교회는 목사님이 꼭 계서야 됩니다.
항상 아프지 않고 건강 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숨이 막혀도 기가막히게 멋진 새로남 교회 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