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97년3월1일 저희 부부가 목사님의 주례로 성경책 위에 손을 올리고 서로 사랑을 맹세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짧지만 긴 시간속에서 저희 부부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두자녀(요람,요한)를 통해 자녀 키우는 즐거움을 주시고,좋은 목사님과 교회를 통해 아름다운 교제와 봉사의 기회를 주셨으며,다락방 순원들을 통해 섬김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10년전에 찍은 결혼 기념 사진을 다시금 펼쳐보니, 그당시 목사님 모습과 지금의 모습속에서 시간의 흐름을 엿볼수 있어 맘이 새로운 감동으로 찾아오네요.
매년 3월1일만 되면 늘 감사의 표현을 하지 못하는 맘의 빚을 지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2007년 순장 수련회때 보여주셨던 순장님들과 목사님들의 사랑의 빚을 지게 되어 기쁨과 감동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아마도,우리부부가 평생 갚아야 할 소중한 자산이 아닌가 고백해 봅니다.  그 사랑의 빚을 다락방 순원과 사랑하는 예람들에게 봉사와 헌신,섬김의 삶으로 갚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7년 순장수련회는 저희 부부에게 있어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하면서도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새내기 순장으로 부족한 저에게 여러 순장님들의 섬김의 삶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몸소 체험케 하는 롤모델이 되었으며,거제도를 향하는 버스안에서 15교구 목사님이신 김상준 목사님의 유머와 재치 넘치는 사회로 귀한 순장님과 배우자 집사님들의 아름다운 삶을 들을수 있어 정말 감동-은혜 그자체였습니다.

교회안에서 피상적으로 만나고 인사만 나누던 그런 관계에서
서로가 서로를 좀더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알수 있게 되어서
저로서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세계를 보고 마음껏 누리며 찬양할수
있는 장소를 허락하시고 계획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세계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귀한 솜씨와 위대함에 찬양드리지
않을수가 없고 뭐라 형용할수 없는 감사와 기쁨을 드립니다.

주님이 나로 향하신 높은 계획을 생각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꿈꾸어 봅니다.
교회안에서나 가정안에서 다락방안에서 복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향력있는 믿음의 동역자가 되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화창한 봄날이 우리 앞에 다가온 것처럼
목사님의 사역과 가정위에 주의 크신 권능과 은총이
물밀듯이 밀려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수련회를 다녀와서....20007. 3. 2 늦은밤
강희천/김혜정 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