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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붉은 진달래 끝에 잠시 머뭇거리던 작은 이슬처럼
밤되면 내리고 아침되면 사라지는 의미 없은 안개처럼
100년도 안되는 짧은 삶속에서 그저 힘들고 어려우면 울기만하던 어린아이 같은 저에게

작은 햇살에 힘없이 사라져 버린 이슬이 진달래의 품속으로 스며들었다는 사실을
잠시 스믈거리던 안개가 세상과 동화되어 살아있다는 사실을
100년이 지나도 다시 1000년으로 이어져 천국으로 이어준다는 사실을 알려주신 그분처럼

세상에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엄마의 가르침처럼
많은 삶의 지혜를 말씀으로, 따뜻한 미소로, 정겨운 눈빛으로 가르쳐주신 멘토의 목사님
제가흘려야 할 눈물을 눈물의 기도로 대신 흘려주신 아름다운 사랑의 목사님께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목사님의 축복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제자 구태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