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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이시면 KTX를 타시고 대전으로 향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사님의 집회 예고는 저와 아내의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3년 만에 직접 목사님을 대면함과 그 따뜻한 포옹을 생각함이 더욱 설례게 했습니다.

조성민목사님의 집회 광고에서 이번 집회에 대한 오목사님의 부담이 더욱 크시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그것이 더 기도하게 했는 지 모릅니다.
또한 마치 딸을 시집보낸 후 처음 찾는 아버지의 심정 같을 것이라는 비유는
상도제일교회 성도들에게도 목사님의 조목사님과 상도제일교회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매 집회 시간마다
간결하고 단호하며 따뜻함과 격있는 모습으로
은혜롭게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은 마치 새로남에 앉아 있는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말씀에 젖어 듣다보면 어느새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구요.
시간 마다 주를 향해 달려갈 것을,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을 강조하시는 모습속에서
상도제일의 50년의 역사보다 앞으로 펼쳐질 100년의 비전 앞에 힘차게 일어나야 할
도전과 은혜를 체험케 하셨습니다.

새로남을 떠나 서울 상도제일교회로 온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새로남에서 함께 했던 13년의 시간이 더욱 길기에
새로남이 라는 단어가 더 생생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마음에 담아 두고
제가 있는 이 곳에서
새로남에서 배우고 훈련받은 것과
목사님과 장로님, 순장님과 동료들의 훌륭한 모습들을 기억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상도제일교회를 더욱 열심히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김형인,이은정,준철,다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