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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오정호 목사님께

신록의 계절, 5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목사님과 새로남교회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한국기독교사연구소가 학술세미나를 시작한지 50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었습니다. 5월 우리 연구소 정기학술세미나는 51회로 조현진 박사가 "조나단 에드워즈의 모형론 연구"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의를 했습니다.

총신대학교 사당동 캠퍼스 종합관 619호에서 세미나를 가졌으며, 발표자와 참석자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최근 연구의 붐이 일어날 정도로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고, 그런 면에서 이번 발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칼빈 사이에 연속성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은 이번 주제 강의의 핵심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한국에서 에드워즈를 연구하는 일에 있어서 그 문제는 중요한 논의의 주제로 남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발표 후 가진 뜨거운 토의는 에드워즈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합니다.

한 가지 후원 목사님들과 교회에 감사드리는 일은 그동안 평강제일교회 박윤식과 법정 투쟁을 벌여온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9인 교수 재판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하여 기자회견을 가졌고, 5월 27일에는 1500여명의 학생과 교수님, 그동안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목사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지 캠퍼스 100주년 기념예배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신앙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를 보장했다는 면에서 매우 값진 결정이었으며, 앞으로 강단에서 이단에 용기 있게 맞서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긴 법정싸움에서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목사님들과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기독교사연구소가 앞으로 한국교회의 신앙의 순결과 진리를 지키는 일에 계속해서 앞장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변함없이 연구소를 후원해주신 오정호 목사님과 섬기시는 새로남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살아계신 우리 주님께서 두 손 둘어 넘치도록 은혜와 복으로 함께 하시길 간구합니다.

2011년 6월 2일
한국기독교사연구소
소장 박용규

온 정성을 다해 함께 개주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