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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되는 편지

2021.04.24 16:53

구태규

목사님께 오랫만에 편지를 적어봅니다.

오늘은 말이 되고 싶은 날입니다.

 

코로나만 없다면 오늘은 새로남 마라톤 대회가 있었을텐데 ..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꼭 42.195를 완주하고 싶었습니다.

새로남 마라톤 대회가 열려야 하는데 못열리니 휴전선에서 멈추어버린 철마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고장난 기치가 얼마나 달리고 싶었으면 말이 되고 싶었을까요?

오늘 달릴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에 달리는 말이 부럽습니다.

오늘만 이라도 말이 되어 다 같이 함께 모두와 달리고 싶습니다.

 

새로남 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인 날에 생각이 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새로남 교회에 와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모두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깨닫게 되고 목사님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코로나를 뒤로 하고 다시 달릴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목사님을 만나게 해주신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구태규 집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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