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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솟는샘물(2016년 3월호)


은혜로우신 우리 주님께서 또 한 번의 특별한 기회를 우리 모두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올해는 우리 교회 설립 3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1986-2016)이기도 합니다.
제가 담임목회자로 부임할 때부터 가슴에 간직했던 목양구호를 재음미함으로 올 한해 허락하실 주님의 놀라운 은총을 기대합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새로남 믿음의 가족들이 예외없이 목양구호에 담긴 의미를 기도로 녹여내어 삶의 현장으로 옮겨 놓기를 갈망해 봅니다.

Ⅰ. 목양일념(牧羊一念)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잠언 27:23)의 정신으로 영혼사랑과 성도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향하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한복음 21:15-17) 질문하시고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고백을 받으신 이후에 “내 양을 먹이라”목양을 부탁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에 기록된대로 주님은 친히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11절, 17절) 사랑의 샘이 메마르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는 목회자로 서기를 원합니다. 선한 목자는 오로지 양떼만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Ⅱ. 정도목회(正道牧會)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잠언 29:25-26)
일반 회사에서도 사업경영의 정도를 강조합니다. 하물며 은혜로우신 우리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복주시는 교회는 얼마나 진실하고 뜨겁게 주님을 섬겨야 하겠습니까? 오직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의 공동체로 우뚝 서기를 기도드립니다. 정도목회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목회이며, 사람들의 평판보다는 하나님의 평판에 귀를 기울이는 목회입니다. 목양의 현장에서 사도를 걷지 않고 정도를 걷는 자녀들의 모습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합시다.

Ⅲ. 은총무한(恩寵無限)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마음이 곧 한계 없는 은총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늘창고는 결코 비는 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은총무한의 은혜를 확신하면 
무한경쟁의 시대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음을 압니다. 그렇습니다. 이 은총을 확신하게 될 때 우리 모두는 이렇게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시편 18:28-29)


SDG(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