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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혁과 마라톤

2017.10.20 12:42

2017. 4 날샘


교회 개혁과 마라톤 



교회개혁 500주년의 해를 맞이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이처럼 빠르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한 기회도 그리 많지 않고 오래가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중세의 그늘에 신음하고 있을 때, 개혁자들은 말씀에 대한 확신,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갈망으로 기회를 만들고 지켰고 마침내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시작된 ‘이봉주와 함께하는 제1회행복대전새로남마라톤대회’는 이미 개혁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수의 마라톤대회들이 주일에 개최됨으로 인해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의 대회 참여가 사실상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마라톤의 성경적 배경을 이해하고, 스포츠를 통해 이웃을 섬기고 전도의 기회로 삼기 위해 토요일에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행복대전새로남마라톤대회가 이제 2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크게 두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첫째, 대회명을 ‘황영조와 함께하는 2017 대전 새로남행복마라톤(SRN HAPPY MARATHON)’이라 개칭했습니다. 국제적인 마라톤 대회들의 명칭과 격을 맞춤으로서 우리의 외연을 더욱 성숙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름을 바꾸면서 우리의 내실도 개혁하기를 원하는 소망을 담은 것입니다. 


둘째, 풀코스(42.195km)가 추가되었습니다. 명실상부한 명품 마라톤 대회로 거듭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 뛰어야 할 거리만 더 길어진 것이 아닙니다. 뛰어야 할 길이 더욱 길어졌다는 것은, 우리가 더욱 인내하며 자신을 개혁하는 의지를 새롭게 하고, 날마다 우리의 이상을 높여가야 함을 보여주는 웅변적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마라톤은 인생과 닮은 점이 있습니다. 목적지가 있기에 끝까지 달려야 하고, 완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동료가 있기에 행복하게 끝까지 달릴 수 있음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개혁자의 정신으로, 마라톤의 정신으로 이 복된 자리에 적극 동참하셔서 인생의 행복과 영적 성숙의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회 일시 : 2017년 4월 29일(토) 오전 8시 

대회 장소 :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엑스포남문광장) 

대회 종목 : 풀(Full), 하프(Half), 10km, 5km, 3km(새로남 교인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