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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내가 열심히 해서 쟁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무슨 공로나 노력이 있기에 직분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모두가 다 주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직분자로 삼으시고 구원을 베푸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는 능력과 은사도 주십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바르게 산다는 것은 삶의 주체가 나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의 삶의 주체가 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체의 지혜가 아니라 은혜로 산다.
예수님을 삶의 주체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육체의 지혜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삽니다.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에게 육체의 지혜를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한다고 말했습니다.(고린도후서 1:12) 육체의 지혜는 이기적인 마음, 편파적인 마음이며, 자기중심적으로 살며 세상 유행을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마디로 본능을 따르는 지혜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육체의 지혜를 따르지 않고 은혜를 따라 행한다고 했습니다. 은혜를 따라 사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함을 상실하고 진실함을 상실한다면 교회 밖의 사람들과 어떻게 구별되겠습니까?


win-win 으로 산다.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을 향해 너희들은 우리 주 예수의 날에 나의 자랑거리가 된다.(고린도후서 1:14)고 했습니다. 주 예수의 날은 마지막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을 말합니다. 그날에 나는 너희의 자랑이 되고 너희는 나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자랑이라는 말은 원어적으로 기쁨에 더 가깝습니다. 너희는 나의 기쁨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자기가 잘 되기 위해서 남을 속이고 탈취하는 예가 많습니다. 자신의 기쁨을 위해 남의 기쁨을 빼앗가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주체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나의 기쁨이 되며, 나는 상대방의 기쁨이 되는 윈- 윈의 관계로 삽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이 되고 힘이 되며 자랑거리가 되는 관계로 이끌어가야 합니다.


긍정적인 태도로 산다.
인생의 주어를 하나님으로 바꾼 사람의 또 다른 특징은 아멘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17-20절) 아멘은 ‘진실로 그러하다’라는 뜻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선행될 때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아멘하게 됩니다.
아멘은 부정적인 삶이 아니라, 긍정적인 삶을 말합니다. 패쇄적인 삶이 아니라, 열린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 가운데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또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아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들이 우리에게 복이 될 것이기에 아멘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상황이나 환경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아멘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따라 아멘으로 사는 자에게 견고함을 주십니다. 그리고 사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고린도후서 1:21-24절)

육체의 지혜가 아니라, 은혜를 따라 사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