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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재활원을 가다

2006.01.04 18:23



지난 1월 4일 오후 오정호 담임목사님과 두 분의 부목사님은 고속도로를 달려 완주군에 소재한 예수 재활원을 방문했다. 한 시간 남짓 고속도로를 달리고 국도를 거처 작은 골목에 들어설 때 예수 구원이라는 커다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매서운 찬바람을 맞으며 재활원에 들어설 때 송기순 목사님께서 반가움을 이기지 못함이 역력한 표정을 지닌 채 달려 나오셨다.

예수 재활원은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정신지체, 지체장애, 다운증후군, 미숙아, 노인 등 80여명의 장애인들과 별도의 시설에 미혼모들이 기거하고 있었다.
이곳의 원장이신 송 목사님 역시 장애를 지니신 분으로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여기까지 이끌어 왔다.

오정호 담임목사님은 시설 곳곳을 돌아보며 장애우들을 격려하고 병든 환우에게는 기도하며 그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또한 새로남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헌금한 500만원을 전달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 성심껏 학습지도와 주방으로 섬기는 직원들에게 별도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때 송 목사님은 “이제까지 사역하면서 직원을 격려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계속해서 흘렸다.
이어 송 목사님은 건물완공 이후 공사대금으로 인한 부채로 아직 법인등록을 하지 못한 현 상황을 설명하면서 한편으로 새로남교회와 오정호목사님으로 인해 큰 힘과 격려를 받고 있음에 대해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감사하며,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