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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기 파워중보기도훈련을 마치고,
17기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부르심을 받고
또다시 파워중보기도훈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6기에 파워중보기도훈련을 받으면서도 하나님 주신 회복의 은혜가
너무나 컸었는데..17기가 시작되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또 다른 회복과 은혜와 그리고 응답으로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제게 다가오셨습니다.

처음,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 8조 집사님들과 중보기도 제목을 나눌 때에
저는,기도제목중에 남편집사를 위한 기도제목과,
두자녀,(창미의 전국발명그리기대회를 포함한)
그리고 믿지 않는 시부모님과 친정형제들을 위한 기도제목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던 중.10월 10일 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3명의 집사님들과 새벽에 함께 만나 교회에 나가서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제가 조금 늦게 일어난 관계로 집사님들과 함께 가지 못하고
동네 갈릴리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편의 영적으로 무너진 제단을 회복시켜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왔었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저는 하나님께 그 문제를 내려놓고 기도드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도드리는 제게
<내가 네남편을 만지고있는중이다>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앞에서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빠짐없이 듣고계셨으며
남편을 회복시키고 계셨음이 너무나 감사해 어린아이처럼 소리 내어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그런 뒤에,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신다는 믿음이 더욱더 확고해졌으며
더욱 힘써 엘리야처럼 쉬지 않고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들었습니다.

예전에 남편은 예수님의 은혜와사랑에 감사하여
아무리 피곤하고 바빠도 항상 새벽을 깨우며 기도했고
영혼구원의 열정으로 전도했고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감을 가지고
주신사명들을 신실하게 잘 감당해왔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때와는 달리
너무나 많은 부분의 제단이 무너져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남편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들으시고 계셨고
제게 그날 <내가 네남편을 만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집에 돌아와 잠자고 있는 남편의 손을 꼭 붙잡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참많이 사랑하시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다음날저녁 남편은 가족들 저녁식사자리에서
아이들을 보고 <아빠도 엄마와 함께 새벽기도 나가야겠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20일부터 함께 새벽기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제가 피곤해서 새벽에 일어나지 못해도
그는 혼자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과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도 이런 고백을 제게 합니다.
<나는 예전에 정말 새벽에 기도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몰라>
그렇게 좋아했던 새벽기도를 다시 회복시키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0월 23일.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기도 응답을 주셨습니다.
10월 11일 하나님께서는 큰딸 창미에게
전국발명그리기대회에 참여할 큰 기회를 주셨습니다.
너무나 큰 대회이기때문에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설령 아이가 상을 받지 못할지라도
(창미는 노력한 것에 대한 결과가 좋지않을때엔  참많이 낙심하곤 해서
그 아이의 그런 성격을 고쳐달라고 기도하고 있는중입니다.)  
낙심하지 말고 감사하게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해달라고 여러 집사님들께 중보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그렇게 11일 날 아이는 서울용산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여했고
저는 하나님께 아이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와 창의력과 재능을 주시라고
대회당일 에도 그림을 그리는 아이를 바라보며 교실 앞에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창미를 위해 중보하고 계시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감사가 물밀듯 밀려왔고,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힘이 났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대회를 마쳤고, 23일 행사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문지초등학교 김창미 특허청장상 금상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좋은기회주시고 대회에 참여케 하심도 감사한데,중보기도를 들으시고
아이에게 크신 상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 아이가 제게 학교에서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지금도 발명그리기대회에서 금상을 받게 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 때문이라는 내용이 빼곡히 적힌 편지를 보면서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큰 기쁨뿐 아니라 아이에게 기도하면 반드시 들으신다는
믿음도 심어주고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제게 또 하나의 중보기도에대한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저희 시부모님께서는 지금 교회에 다니시지 않으십니다.
아버님께서는 고등학교 때 잠시 교회에 나가셨다고 하고
어머님은 남편이 어머님을 모시고 결혼하기 전까지
교회에 나갔었다고 합니다.
올해 추석 때,교회에 나가시라고 말씀드렸었는데
그때 어머님은 여수영락교회에 나가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멀고 혼자 나가기가 쉽지가않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 어머님을 위해 기도드리고 있던 중이었는데
11월 8일 시부모님께서 저희 집에 방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말씀을 통해,전에 알고 지내던 영락교회 집사님이
어머니 집 근처로 이사를 오셨다며 함께 교회에 나가자고 요즘 전도를 한다는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지금당장은, 교회에 나가시지 않지만
조만간  교회에 다시 나가게 될 어머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될 줄로 믿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중보기도의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사명인지를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중보기도가 제가 죽기까지 감당해야할 저의사명임을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셨습니다.
언젠가,늘 기도로 사시는 81세인 친정엄마를 바라보면서
엄마가 돌아가시면 내가 저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기도해야 할 텐데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기도를 하기는 하지만 그 당시엔 매일 기도하지는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보기도훈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의 무릎을 견고히 세워주셨고
중보기도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중보기도를 드리면 드릴수록 하나님께서는 참많은 기도의 제목들이
생겨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기도가 필요한 부분들을
그리고 무너진 제단들을 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생각나게 해주십니다.
파워중보기도훈련에 저를 부르시어 무너진 제단들을 회복시키시고,
저에게 중보기도사역의 중요함을 깨닫게 하시고 중보기도사역의 한 부분을
감당하게하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김성식 목사님께서 중보기도사역자들은 나무의 뿌리역활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뿌리가 햇빛을 보려고 자신을 드러내면 그 나무는 죽고 만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이지않는곳에서,겸손함으로 주신사명을 성실히 감당하며 그렇게 살아가겠습니다.
그래서 주님만나는날 그 앞에서 당황하게되지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