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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제16대 김화영 대표 취임 감사예배

 

대전CBS 제16대 김화영 대표가 15일 오전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미성 기자

 

 

대전CBS 제16대 김화영 신임 대표의 취임 감사 예배가 15일 오전 대전 기독교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예배는 대전CBS 상임실행이사인 류명렬 목사(대전남부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전CBS 상임실행이사 임성도 목사(디딤돌교회)의 기도, 대전CBS 유지이사회 증경회장인 김창헌 장로(대전대흥침례교회)의 성경 봉독에 이어 예장 합동 총회장이자 대전CBS 상임실행이사인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이자 대전CBS 상임실행이사인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15일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는 제목의 말씀을 하고 있다. 김미성 기자

 

오정호 목사는 말씀에서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저는 CBS 존재의 목적이 여기에 있다고 믿는다"며 "때로는 문화적인 참여를 통해서, 때로는 지역 교회를 통해서, 또 때로는 국민을 계몽하는 것을 통해, 때로는 민주화 운동을 통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화영 신임 대표를 통해 CBS에 내실이 다져지고 외연이 확장되는 은혜가 임하기를 바란다"며 "대외적인 면에서는 CBS의 위상이 업그레이드 되기를 원하고,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이를 위해 새로남 교회는 기도할 것이고, 총회에서도 함께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화영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대전CBS는 많은 지역민들의 염원 속에 지난 1998년 12월 첫 전파를 발사한 뒤 올해로 26년째를 맞았다"며 "당시 외환위기라는 초유의 국가부도 사태에서 출범을 했고, 어려움과 위기도 있었지만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앞으로도 대전 CBS는 선교 기관으로서 방송을 통한 복음 전파로,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 가장 공정하고 신뢰받는 언론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예배에 참석한 대전CBS 부이사장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가 격려사를 하는 모습. 김미성 기자

 

취임 예배에 참석한 대전CBS 부이사장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는 격려사에서 "김화영 대표가 오늘 말씀과 그리스도 예수께서 주신 이 책임을 잘 받아서, 아름답게 귀하게 그 책임을 잘 감당하는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CBS재단이사인 김호욱 디도주교(대한성공회)가 축사를 하는 모습. 김미성 기자

 

CBS재단이사인 김호욱 디도주교(대한성공회)도 축사에서 "대전 CBS는 또 다른 교회로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크게 기여하는 지역의 중요한 선교 도구"라며 "하느님의 축복이 김화영 대표가 하고자 하는 일에 함께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CBS 상임실행이사 정영협 목사와 대전CBS 세종시운영이사회 직전회장 최명덕 목사, 대전CBS 운영이사 전주영 목사 등 지역교계 인사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충원 대전시정무수석, 조승래 국회의원,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CBS 제16대 김화영 대표 취임 감사예배. 김미성 기자

 

한편, 김화영 신임 대전CBS 대표는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대전CBS 보도제작국장과 대전세종충남기자협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