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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산5다락방(순장:임양빈 집사) 순장님과 순원들이 보내온 꽃바구니


헌당예배를 앞두고
꼭 소풍날을 기다리는
초등학생처럼
손 꼽아보기를
며칠째.

자꾸만 그 마음에
새로남 성전건축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목사님 내외분의 두 손
꼬옥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저희들은 마음속으로 손가락을 꼽아 보았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하루 밤만 자면......

저희들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글로써 감사표현을 잘 못했으나
이번 헌당을 앞두고 기도하면서
자꾸 글로써 저의 마음을 남기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습니다.
부족하지만
사랑으로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2000년
우성 리베라호텔
목사님과의 만남을
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집을 짓는
성전건축,
평소 저의 부부는
이것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도
하나님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목사님 말씀, 목소리, 표정, 모습
그리고 옆자리에서 느낄 수 있었던 숨소리까지
모든 것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 산지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헌신했던 시간들
그 모든 것들이
저의 부부 인생의 정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를 허락하신
주님과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헌당예배가 또한 귀한 것은
건축과정에서
세상의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상식과 예의로 함께
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항상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목사님의 모습에서
주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귀한 제사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들은 헌당 이후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세우고
특별히 허락하신 청년들을
세우기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감사합니다.

주후 2008년 11월 15일
임양빈,이영미 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