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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미지를 보다가 이사진을 보고 우리주위에는 언제든지 십자가가 온통 가득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차가운 바람사이를 찢고
쏟아지는 강한 빛이 봄을 만들것 같았는데
지금은 강한 찬바람에 힘을 잃은 햇빛이 창문에서 슬픈 눈빛으로 나를 바라봅니다.
너무 우울한 느낌때문에 오래전 같으면 뜨거운 매운탕에 이상한 물이라도 한잔 마시고 싶었을것입니다.

왜 그럴까?
고민하는데. 어두운 하늘 구름사이로 예수님의 슬픈미소가 보였습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매달리셨는데
나는 그냥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으니 성령님께서 알려주신것 같습니다.
전에는 부활절전에 금식도하고 새벽을 깨우기도 하였는데 올해는 그냥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늘 날 기억해주시는군요.

목사님은 늘 24시간 주님의 생각을 들으시겠지요.
가끔은 목사님이 부럽기도 하지만 목사님 같이 일편단심 주님향한 열정으로
살아간다는것이 두렵기도 하여서 그냥 존경하고 맙니다.
그래도 목사님과 함께 주님안에 형제로 있다는 사실이 늘 감사합니다.

어떤 스님은 "무소유" 하겠다고 가실때까지 노력했지만
끝내는 세상사람들의 마음만 많이 많이 소유하고
세상을 떠나 어디로 간지도 모르는 자가 되었지만
목사님은 그저 주님안에 있기만 하였는데 예수님의 마음을 온통 소유한 부자가 되어
천국으로 가는 길이 정해져 있으니 "무소유" "소유"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목사님 따라 예수님을 마음중심에 깊이 "소유"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소유욕이 크군요 ^^;

우리는 알잖아요
세상에서는 무소유라는 사실을
그렇지만 아버지께 물려받을 상속이 너무 커서 세상속에서 소유할 필요가 없지요.
이런 상속을 받게 해주신 우리 주님을 너무 생각없이 보내서 또 우울해지려고 합니다.
그래도 부활절을 넘기기 전에 생각을 하고 편지를 쓰고 있는 모습이 너무 다행입니다.
다 잊어 버린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오늘은 항상 저의 영적 지도자로서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죽음의 십자가를 생명의 십자가로 바꿔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이런 모든것이 있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조용히 기도하고 싶습니다.
목사님 늘 건강하세요
구태규 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