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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사역훈련의 첫번째 시간은 참으로 저에게 의미있고 가슴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제자훈련기간 내내 들려주신 제자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의 연속이었지만..저에게 이제 자신의 문제에 허덕거리지만 말고 나 보다 더 어려운 형제들을 일으키는 "작은 목사"로 서라고 말씀하셨던 부분은 무척이나 두렵고 떨리는 메세지였습니다. 또 이방의 통곡의 땅 아프카니스탄을 가슴에 품고 목숨걸고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통하여 다시 한번 가슴 뜨거워지며 눈시울 붉혔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목사님 앞에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부족한 자이지만  과거를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요 예비하심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무능력한 상태로 세파에 밀려다니며 이런저런 문제들과 부딛치며 인간적인 고뇌에 시달려왔던 저에게 지난 1년간의 제자훈련 기간동안 목사님의 말씀을 통한 성령님의 저를 향한 말할 수 없는 탄식과 강권적인 역사하심으로 인하여 모태신앙이라는 오랜 습관을 버리고, 부족하지만 오직 주의 은혜와 사랑을 의지하였던 기간이었습니다.
  물론 늘 부족하여 좀 더 훈련에 충실하지 못했던 후회도 있습니다만 이제는 이러한 저의 양심에 죄송스러움을 돌이켜 주님께 좀 더 집중하여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언제나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성도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열정으로 "영원한 청년"으로서 사역하시는 목사님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부족하지만 전 언제나 목사님 사역의 지지자로 남고 싶습니다.
                                                                       2006년  사역훈련 첫 시간에
                                                                       부족한 제자   박 동 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