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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나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할렐루야 !
올해도 어김없이 아기 예수로 저희를 찾아오신 주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합니다.
킬링필드요 공산치하에 있었던 이곳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에서도 이곳저곳에서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분위기들을 볼 수가 있답니다.  이제 갓 성장하는 이곳 캄보디아의 교회에서 아직은 어슬프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정성들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드라마로, 찬양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큰 감동을 느낍니다.

지난번 기도 서신을 여러분께 드린 후, 몇 가지 중요한 사역들이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사역보고와 아울러 기도제목을 드리오니 함께 기도로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둘로스 캄보디아 방문 (10월 25일-11월 5일)
  국제 오엠 소속 둘로스호가 지난 10월 말경에 이곳 캄보디아에서 제일 큰 항구인 시하누크빌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이곳 캄보디아에 처음으로 방문한 둘로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을 했었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개척교회 성도들과 함께 약 110여명이 4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둘로스를 방문했습니다.  마침 단장이신 최종상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저희 교회식구들이 둘로스의 다양한 사역들을 참관하며 함께 참여하기도 했었습니다.  내년부터 이곳 캄보디아 오엠에서 헌신된 일군들을 모집, 훈련하여 둘로스를 비롯한 선교지로 파송하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2. 공동파송예배를 드리다.
  지난 11월 23일은 저에게나 이곳 사역에 있어서 또 다른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한국 오엠에서 섬기던 존경하는 목사님들께서 저희 가정을 공동으로 파송하고자 결정하시고, 파송예배를 가져주셨습니다.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가진 공동파송예배에 저를 처음으로 파송해 주셨던 분당샘물교회(박은조 목사님)를 포함한 5개 교회(무학교회-김창근 목사님, 부산동삼교회-손동후 목사님,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님, 예능교회-조건회 목사님)의 목사님께서와 성도님들이 함께 참석하셔서 저희들의 공동파송을 축하해 주셨고, 또 함께 기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인해 저희들은 거저 놀라울 따름이며, 그 분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을 위해 공동으로 파송해 주신 5개 교회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이 공동파송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더욱 충성된 일군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이곳 캄보디아로 보냄을 받은 의미와 사명을 깊이 인식하며 사역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성탄 축하 찬양제와 성탄 축하 예배    
  이곳 캄보디아에는 이미 300여 명의 선교사들이 들어와 언어훈련 또는 현지인 목회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제 1회로 한인선교사들이 섬기는 현지 교회의 성도들이 참여하여 성탄 축하 찬양제가 열렸습니다.  이제 갓 6개월 밖에 되지 않는 저희 교회에서도 20여명의 형제자매들이 참여하여 찬양제에 참석을 하였는데, 한 달 동안의 연습기간에서나 찬양제에서 보여준 이들의 진지한 모습에 잔잔한 격려를 받았답니다.  찬양제에 참여한 이들 또한 함께 모여 찬양하는 다른 형제자매들을 보면서 큰 격려를 받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12월 17일 주일에는 저희 개척교회인 품스바이 성일교회에서 성탄축하예배를 먼저 드렸습니다.  드라마와 마임, 그리고 어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멧세지를 겯들인 성탄축하예배에 무려 250여명의 성도들과 이웃 주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 주님 나신 날을 함께 축하하며 즐거워했습니다.   24일에는 본교회인 월드비젼 교회에서 410명이 넘는 이웃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성탄예배와 아울러 저희 교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함께 기뻐하며 복음의 멧세지를 듣는 복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답니다.   특히 찬양, 드라마 등으로 성탄 축하 예배를 섬긴 예수를 믿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모습은 가히 감동을 주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가운데서 더욱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민족 복음화에 헌신된 일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2006년 사역 평가 및 2007년 목회 계획
  지난 2006년 한해는 제게 있어서 많은 의미를 가져다 준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중요한 것을 잃기도 했으며,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의미 있는 것들을 주님으로부터 얻게 되는 복된 한해였음을 고백합니다.  여러 가지 힘든 여건 가운데서도 지금도 제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놀랍게 역사하셨던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참으로 부족했던 제 자신을 발견함과 아울러 주님의 긍휼과 자비가 저를 감싸고 계심을 깊이 경험하면서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아울러 미련한 종을 위해 늘 수고로운 기도로, 귀한 헌물로 함께해 주셨던 여러 주님의 몸된 교회들과 동역자 한분 한분께 마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기도 서신들을 통하여 간간히 말씀을 드리기도 했습니다만, 내년에는 언어훈련에 대한 집중, 목회 및 제자양육에 전념, 그리고 오엠사역을 통한 현지사역자 타문화 훈련 및 파송 등에 가치를 두고 주님께서 붙여 주시는 현지 사역자 및 해외 동역자들과 함께 이 사역들을 감당하고자 기도하며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12월 28일과 29일 양일간은 16명의 저희 현지사역자 및 가족들과 함께 수련회를 가져 사역 평가 및 내년도 계획을 함께 세워 나갈 것입니다.  이 수련회 모임을 위해서도 함께 중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몇 가지 기도제목을 첨부합니다.
1. 주님께서 세우신 월드비젼 교회와 품스바이 성일교회가 하나님의 말씀가운데서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그리고 복음에 헌신된 일군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2. 저희교회에서 약 한 시간 떨어진 지역에 새롭게 개척교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육중인 소푸엉 전도사가 이 지역에서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가정교회 모임형태의 이 모임을 통하여 그곳에도 교회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    

3. 개척교회인 품스바이 성일교회의 성전건축을 위하여 서울 성일교회(이영한 목사님)에서 성전건축부지(약 170평)를 구입해 주셨습니다.  이 지역에 부합하는 아름다운 성전이 세워지며, 이 교회를 통하여 잃어버린 많은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청소년 및 현지인들에게 효과적인 복음사역을 위한 문화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기독교 세계관을 심어주며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이 문화사역을 위해 이미 8편의 기독교 영화를 크메르어로 번역해 놓았습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다양한 우상의 영향권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문화사역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며, 또 구체적으로 주님을 만나는 접촉점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5. 지난번 함께 기도함을 통하여 구입한 성전건축 및 선교센타 건립을 위한 부지에 약 1M 높이의 흙을 부어 땅을 고르는 작업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지 주위에 펜스를 쳐야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호주 한인교회(시드니 새순교회-이규현 목사님) 한 집사님의 요청으로 고아원 설립을 두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버려진 아이들을 보시면서 마음에 깊은 부담을 가지셨던 것입니다.  이 실무 일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과 현지 전문사역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미 외교부와 MOU를 체결한 상태이며 주무부서인 보건 복지부와도 곧 MOU를 체결하게 됩니다.  이 사역을 통해 현재 이 민족이 경험하는 사회적 아픔을 함께 공유하는 저희 교회가 되도록 기도 해 주십시요.  이 사역에 함께할 동역자들을 기다립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못난 자식을 선교지에 보내시고 눈물로 기도하시는 어머님과 형제들, 그리고 마음 깊이 존경하는 신앙의 선배님들께, 지금까지 마음을 함께하여  동역하는 동역자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풍성히 채우실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그리고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새롭게 맞이할 신년에도 여러분 한분 한분께와 가정에 그리고 섬기시는 주님의 몸 된 교회위에 충만히 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평안하십시요.

캄보디아에서  이 근 희, 송 민 수(지혜, 인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