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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소그룹) 교재 '에스라'


새로운 다락방 교재, 총 15과로 구성된 에스라서가 발행되었습니다.

새로남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1권 4,000원)




"First in, Last out"의 지도력을 찾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아픔의 장’으로 기록된 2014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의 참사와 슬픔은 결코 지워지지 않는 비극의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수많은 아이들과 승객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한 채 자기만 살겠다고 탈출한 선장에 대하여 전국민은 분노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어떻게 이런 의식을 가진 사람이 선장의 자리에 올랐을까?” “어떻게 선장의 무도한 불법행위에 선원들이 아무 저항도 못하고 동조하게 되었을까?”


의식화, 체질화 되지 않은 지도력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표현하면 위험과 곤경의 자리에 제일 먼저 뛰어들고(First in), 그 위험의 자리에서 제일 마지막 빠져 나오는(Last out) 리더십이야말로 오고 오는 세대에 희망을 주는 지도력의 전형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상 First in, Last out리더십의 전형은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의 겟세마네 동산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사건이 이를 증명합니다.


신약의 베드로와 사도 바울이 보여준 지도력의 표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구약의 인물 가운데서는 에스라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백성들 앞에 서 있는 지도자였습니다. 그의 지도력은 경건하고, 책임감으로 무장된 삶을 통하여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렇습니다. 에스라가 보여준 지도력은 영원히 쇠하지 않는 우리 주님의 지도력의 계승이며 실천이었습니다.


저는 담임목사로서 First in, Last out Leadership의 계승자가 우리교회 남녀순장님이라고 믿습니다. 순장님들은 섬기는 자리에 자청하여 뛰어들고 순원들과 함께 하는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곧 에스라의 후계자들이라 확신합니다.


에스라는 제사장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문무를 겸한 셈이지요.(7:12) 우리 시대가 선망하는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에스라서를 함께 공부하면서 우리 모두 에스라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애정과 순종을 통한 인격화, 체질화가 강력하게 일어나기를 소원해 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에스라의 깊은 사고와 주저함이 없는 실천력을 통하여 얼마나 주님의 뜻이 명확하게 드러나는지 매 장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흠모할만한 에스라의 인격과 그가 행한 지도력의 원천은 ‘하나님의 선한 손이 함께 하신 열매’였습니다. 에스라가 그 당시, 성전은 새롭게 건축되었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율법에 반하는 불순종의 삶을 살고 있었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답게 세우기 위하여 강력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전하고, 개혁하고, 제도화하였던 것처럼 우리 역시 우리 자신의 개혁을 위하여 결단과 순종으로 나아갑시다.


우리 교회의 성숙과 건강을 위하여 더 많은 First in, Last out의 의식화와 인격화 그리고 생활화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바로 우리 자신이기를 소원해 봅니다.

에스라를 부르신 주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부르셨습니다.

에스라를 사용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또한 사용하십니다.

에스라와 함께 하신 우리 주님의 능하신 손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함께 교재 편집에 수고한 훈련사역위원회 김형훈 목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첫째 달 십이 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에스라 8:31)

Then we journeyed from the river Ahava on the twelfth of the first month to go to

Jerusalem; and the hand of our God was over us, and He delivered us from the hand

of the enemy and the ambushes by the way.



주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으로 함께 세워져 감을 기뻐하며

담임목사 오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