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클에 가입해서 고락을 함께한지 1년하고도 4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직장이 수도권으로 새로 잡혀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주님안에서 여러분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을 뒤로하고 떠나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우리가 마라톤을 계속하는 한 대회에서 자주 뵐 수
있을 거라는 기약이 있기에 거기서 위안을 찾을 수 있군요.

마라톤에 새로 도전장을 내신 분들 또 기존의 기록을 단축시키고자
부단히 노력하시는 분 또는 단지 즐겁게 달리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신
분들 모두모두 주안에서 평안하시고 즐거운 달리기 하시길 기원합니다.
마라톤도 신앙생활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목표에 대한 도전과 훈련을 통한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추구함으로서 보다 높은 경지를 경험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일산호수공원을  토요일 오후에 혼자달리게 되겠지만
같은 시간대에 부단히 연습하시는 새마클 여러분의 힘찬 발자욱
소리와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벅찬 심장의 고동소리를 듣게 될 것 입니다.
새해에도 신앙생활에서 또 마라톤에서 목표한 바를 모두 일구어 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