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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릴때 늘 교회에서 자랐습니다.
그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추억합니다.
목회자의 아내가 되고보니 유난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학교시절 3년간 저의 주일학교 담임선생님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시작된 사춘기.
예배는 출석하지만 주일학교에 가긴 싫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중등부에 한두번 결석하다가
나중에 그 결석의 빈도가 잦아졌던 것 같습니다.
그때 저를 맡았던 담임샘은 결코 그런 저의 모습을 지나치지 못하시고,
학교로 집으로 주일엔 물론 평일에도 정말정말 자주 찾아오셨어요.

선생님이 찾아오실때 어쩔 수 없이(?) 열심히 출석하고
그후론 또 종종 결석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선생님은 '이 아이의 영혼을 책임져야겠다'(?)는
투철한 사명의식으로 3년내내 저를 담임하셨고,
철거머리같은(그땐 그렇게 느껴졌었네요.^^) 그 선생님덕에 결코 결석할 수 없었어요.

그땐 정말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이런 열정과 사명의식으로 아이를 대하셨던
선생님의 열정에 존경과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
아직도 어느 교회에선가 열심히 아이들을 섬기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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