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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2학년 때였던가? 나는 사춘기때도 잘 나지 않던 뾰루지가 얼굴에, 이마에 하나 둘 씩 나기 시작했다. 하나가 없어질 만하면 또 하나가 나고...
그런 나를 보시던 작은 숙모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은정아, 괜찮아. 그거 결혼하면 없어진다?"
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그냥 어른들이 지어낸 말인가보다 하고 지나쳐버렸는데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결혼을 하니 정말 뾰루지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이었다.
(?????????????????????)

결혼 전에는 결코 알 수도 느낄 수도 없었던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이 바로
부부의 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면에서 이번 라일락 9호는 이 비밀을 더욱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일깨워 주는 부부의 귀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여러 말 못할 고민을 안고 계신 많은 사모님들께도 크나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다음 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9호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모든 사모님들이 라일락을 통하여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라일락,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