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10/ 23) 새로남 산악회에서 대둔산을 등산하였습니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노령산맥의 줄기로 해발 878m로써,
충남 금산군, 논산군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 일부가 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깎아 세운 듯한 기암절벽 사이의 험한 등산로가 특색이었으며,
지난 주말에는 가을 단풍의 절정으로 장관이었습니다.
산 정상의 개척탑 부근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말 그대로 인산인해더군요.ㅎㅎ

김철규 목사님과 함께 18명의 성도들이 수락계곡을 통하여 약 6시간의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그러나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예찬을 함께 나누는 시간과
나종서 회장님께서 준비해 온 찬양곡을 산상에서 부르는 시간은
대자연의 창조주 하나님을 높이는데 우리의 목소리가 비록 작아 보였지만,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하여 행복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일행 가운데 대둔산 정상을 배경으로 남쪽의 다른 봉우리에 찍은
유일한 사진(?)으로 생각되어 올렸습니다.
왼쪽위의 하얀 구름이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