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토) 27기 여밤사역반은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 염산교회로 사역지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출발에 앞서 담임목사님과 함께 사역지 탐방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했으며, 담임목사님께서 은혜롭고 안전한 사역지 탐방이 되기를 기도해주셨습니다.

3시간의 장거리였지만 동역자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어느덧 첫 번째 목적지인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에 도착했습니다. 

문준경(1891~1950) 전도사님은 일제 강점기에 주님 사랑과 어머님 사랑으로 섬 지역에 복음을 전했고 1950년 6.25전쟁 공산군으로부터 성도들을 지키기 위해 힘쓰다가 순교하셨습니다. 전도사님의 순교의 피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73년이 지난 지금 1500여명의 목사님과 사모님을 배출했으며 신안군 지역주민의 80~90%가 교회에 출석하는 많은 열매를 맺었다고 합니다. 전도사님의 사역을 통해 영혼사랑에 대한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한 곳은 6.25 당시 북한군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여 신앙을 지키다가 77명의 목사님과 신자들이 순교한 염산교회였습니다.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천국에 대한 소망과 확신으로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린 순교자들의 고백 앞에 나의 믿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서해가 보이는 뷰맛집에서 훈련조교이신 도한나 전도사님 및 동역자들과 짧지만 진한 교제를 나눔으로 사역지 탐방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좋은 날씨와 오가는 길을 지켜주시고, 무엇보다 사역지 탐방의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린도전서 6:19~20)"